“차 막혀도 지루하지 않도록” 서울시설공단,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매력정원’ 조성

손인규 2025. 4. 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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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km 구간 꽃길 볼 수 있는 정원 조성
올림픽대로 한남IC 구간 조감도. [서울시설공단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서울 진입로와 상습 정체구간에 사계절 꽃길인 ‘매력정원’을 4월부터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경로인 강변북로 난지IC와 올림픽대로 개화IC, 그리고 상습 정체구간인 반포대교 남단 녹지대, 한남대교 IC 녹지대 등 총 1.8km(8560㎡) 구간을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매력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24만대가 통행하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는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구간으로, 서울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도로다. 이번 매력정원 조성 사업은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매력정원 조성 사업에서는 서울의 상징색인 ‘그린오로라’를 중심으로 배롱나무, 댑싸리, 황금사철, 삼색조팝 등 사계절 변화에 어울리는 수종들이 식재될 예정이다. 공단은 도로 주행 속도와 운전자 시선 각도를 고려한 패턴형 조경 디자인을 적용해, 운전자들이 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반복되는 출퇴근길 정체구간인 반포대교 남단과 한남IC 녹지대에는 사계절 꽃이 이어지는 ‘개화 릴레이’ 식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서적 여유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저관리형 수종 중 관목과 초화류를 조화롭게 혼식하여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풍성한 경관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의 주요 도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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