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이 무려 500대1' 바늘구멍 기아 생산직 300명 뽑는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기아가 엔지니어(생산직) 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기아 생산직 채용에는 5만명 이상 지원자가 몰리며 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이 넘어 올해도 수만명의 지원자가 몰릴 전망이다.

기아는 20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생산직 채용 공고를 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퇴직자 발생으로 신규 인원을 충원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9시까지 받는다. 서류접수, 인적성 및 신검,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내년 2월부터 근무지역은 기아 공장이 있는 오토랜드 광명, 화성, 광주 등에서 근무한다.

현대차와 기아 생산직은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킹산직(생산직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

정년이 보장되는 데다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어 현장직 중에서는 가장 좋은 직장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올 상반기 진행된 현대차의 생산직 채용에서도 수만명이 몰리면서 첫날 채용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기아의 이번 생산직 채용에는 10만명 이상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