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6000억 규모' 불법도박장 운영한 일당 檢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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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6000억원 규모의 불법도박장과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금천경찰서는 40대 남성 운영주 A씨 등 5명을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일당은 수개월간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바카라'와 '실시간 경마' 등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강남 도박장 인근에서 잠복해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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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본점 자금 흐름 확보…총책 수사도 진행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6000억원 규모의 불법도박장과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금천경찰서는 40대 남성 운영주 A씨 등 5명을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구속 상태로 송치됐고, 나머지 1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범죄수익금은 몰수보전조치될 예정이다.
일당은 수개월간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바카라'와 '실시간 경마' 등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강남 도박장 인근에서 잠복해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장은 '해외 본점-국내 본점-지점'으로 연결돼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도박장은 말단인 지점으로 확인됐다.
해외 본점이 도박 장면을 생중계하면 국내 본점이 각 지점으로 영상을 전달했다. 이용자들은 지점에서 영상을 보거나 도박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베팅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에 있는 지점을 검거했고 국내 본점에 자금이 흘러간 내역을 확보했다"며 "국내 본점과 총책을 검거하기 위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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