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본 ‘우리들의 블루스’

강주영 2022. 11.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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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발달장애인으로 직접 장애인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정은혜 배우 겸 화가가 오는 24일 춘천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장소는 오는 29일까지 자신의 원화전시 특별전이 열리는 춘천 책방 바라타리아다.

지난 8월 문 연 책방에서 직접 전시를 요청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인회 인원은 책방 규모를 고려해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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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정은혜 배우 겸 화가
24일 춘천 바라타리아 사인회
▲ 정은혜 발달장애인 배우 겸 화가의 작품.

“은혜씨의 눈에는 더 잘난 사람도, 더 예쁜 사람도 없다. 사람들의 얼굴은 저마다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발달장애인으로 직접 장애인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정은혜 배우 겸 화가가 오는 24일 춘천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장소는 오는 29일까지 자신의 원화전시 특별전이 열리는 춘천 책방 바라타리아다. 최근 출간된 그림 에세이집 ‘은혜씨의 포옹’과 연계한 특별전이다. 그가 ‘포옹’을 주제로 에세이를 쓴 이유를 엿볼 수 있다.

정 작가는 2016년부터 다양한 특징의 얼굴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작은 연필 드로잉 60점과 채색화 5점이다.

지난 8월 문 연 책방에서 직접 전시를 요청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강은영 바라타리아 대표는 에세이를 펴낸 출판사에 장문의 메일을 보내고, 주변 작가들을 수소문했다. 강 대표는 “장애인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를 얘기하기 보다 당사자 경험을 토대로 넌지시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간절하게 섭외했다”고 밝혔다. 사인회 인원은 책방 규모를 고려해 조율한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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