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김예지 공기권총 10m 나란히 금·은메달 석권

서형석 2024. 7. 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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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선수단의 파리올림픽 메달 소식이 또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조금전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 결승에서 오예진, 김예지 선수가 나란히 귀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형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사격이 이틀 연속 쾌거를 전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 김예지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어제 나란히 결선행을 확정지은 두 선수는 초반부터 1~2위를 지켰고 결국 동반 금, 은메달로 마무리 했습니다.

특히 243.2점을 쏜 오예진은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해 19살인 오예진은 총을 잡은지 3년만에 국가대표가 되는 등 놀랍도록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김예지의 역전극도 짜릿했습니다. 경기 막판 김예지는 인도 마누 바커에 밀려 잠시 3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역전극을 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사격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2016 리우 올림픽 진종오 이후 8년 만입니다.

특히 여자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김장미 이후 12년 만의 경삽니다.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것도 오예진이 처음이고, 한 종목에서 동시 메달이 나온 것도 여자부 처음있는 쾌거입니다 .

이로써 한국 사격은 대회 이틀차에 금메달 한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오예진 #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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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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