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교통사고 휘말린 임수향, 다시 못 걷게 될까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고윤에 의해 교통사고에 휘말려 다시 걷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48회에선 교통사고에 휘말려 큰 후유증에 빠진 박도라(임수향)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공진단(고윤)은 행복에 겨워하는 고필승(지현우)과 박도라를 보며 열등감에 휩싸였다. 공진단은 "너 때문에 모든 걸 잃었는데, 다른 놈의 손을 잡고 시시덕거리냐"며 분개했다. 공진단은 해외에 보유 중이던 페이퍼 컴퍼니까지 경찰 조사에 들어가면서 거의 모든 걸 잃었다. 그는 모든 걸 내려놓고 강으로 몸을 던지려는 찰나 홍애교(김혜선)에게 전화가 왔고, 따로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됐다. 언제 홍콩으로 가냐는 질문에 공진단은 "오늘 밤 간다. 그래서 오늘 보자고 한 거다. 당분간 못 본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연락 안 돼도 걱정하지 마라. 이거 1억짜리 시계니까 필요할 때 팔아서 써라"라며 자신의 시계를 건넸다.
공진택(박상원)과 장수연(이일화)은 공마리(한수아)와 함께 고필승의 집을 찾아 법적으로 고필승이 양자가 됐음을 알렸다. 고현철(이두일)은 "이게 무슨 경우냐"라고 따졌으나, 공마리의 자신이 "딸이 되겠다"는 애교에 너털웃음을 지으며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공진택은 고필승에게 전화해 "사표 수리를 안 했으니 내일부터 다시 고고엔터로 출근하라"라고 명령했다. 이에 박도라도 기뻐했고, 박도식(양도혁)도 진심으로 축하했다.
공마리(한수아)는 박도준(이상준)을 잊지 못해 힘겨워했다. 미행해서 만나기도,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재회를 요청했지만 박도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도식은 공진택을 만나 "엄마와 인연을 끊고 살고 있다"며 두 사람의 재회를 부탁했다. 공마리는 박도준을 찾아와 "아빠가 우리 둘의 재회를 허락했다"며 그를 껴안았다.
공진단은 박도라를 찾아가 "얘기 좀 하자, 안된다면 밥 한 끼 먹자"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손을 잡아달란 요청에 박도라는 화를 내며 저항했다. 팔을 휘적이던 박도라는 넘어지며 벽에 머리를 부딪혔고, 의식을 잃었다. 공진단은 그런 박도라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이동했다. 공진단은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너와 차 한잔 하고, 밥 한 끼 먹고 싶어서 그렇다"라며 "고필승이랑은 맨날 밥 먹고 손잡아주면서 나한테는 왜 안 해주냐"라고 투정 부렸고, 박도라는 싫다고 소리쳤다. 공진단은 차를 과격하게 운전하며 차량 전복 사고를 냈고, 박도라는 차에서 멀리 튕겨나가 맥박이 멈췄다. 이에 공진단은 겁에 질려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다음 날 등산객에 의해 박도라는 숨이 붙어있는 채로 발견됐다.
고필승은 다시 출근해 행복한 직장생활을 이어나가려 준비했으나, 박도라가 연락되지 않아 걱정을 이어갔다. 그는 박도식의 연락을 받고 병원 중환자실로 향했다. 박도식은 "도라가 대포차에 탔다가 사고가 났다더라. 누가 운전했는지도 모른다"라며 걱정했다. 이때 경찰이 찾아와 공진단이 박도라를 납치해 사고 후 방치했다는 사실을 전했고, 박도식은 "공진단을 죽일 것"이라며 분개했다.
박도라의 수술을 마친 의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다시 걸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라고 덧붙여 고필승과 박도식의 마음을 무너지게 했다. 정신을 차린 박도라는 "다리에 감각이 없다. 발가락도 안 움직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반응에 놀란 박도라는 "나 못 걷냐. 다들 반응이 왜 이러냐. 다리에 왜 나 감각이 없냐"라며 당황했다. 박도라의 소식은 도박장에 있던 백미자(차화연)의 귀에도 들어가게 됐다.
걷지 못해 우울함을 겪고 있는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나 이제 오빠 싫다. 이제 여기 오지 마라"라고 말했다. 고필승은 부정했지만, 박도라는 "이렇게 걷지도 못하는 꼴 보이고 싶지 않다. 이러는 거 괴롭다"라고 덧붙였다. 고필승은 "네가 걸어야 하니까 같이 노력해 보자는 거다"라며 박도라를 안았으나, 박도라는 그런 고필승을 내쫓았고, 고필승은 밖으로 나와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공진단을 죽일 것"이라고 말했고, 고필승은 복수를 다짐하며 "내가 복수할게"라고 말하며 병실을 떠났다. 고필승은 공진택에게 복수를 요청했고, 공진택은 홍애교를 불러 "이 돈을 줄 테니 공진단과 한국을 떠나라"라고 제안했다. 이어 고필승은 공진단과 홍애교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해 두 사람을 쫓아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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