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상승률 다소 둔화…코스닥은 하락전환

김유아 2026. 8. 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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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세 출발했던 코스피는 상승 탄력이 다수 둔화하며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미국 7월 PPI는 전월 대비 보합(0.0%)으로 시장 전망치(0.2% 상승)를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4.7%로 전월(5.5%)보다 둔화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이 약간 둔화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6.70포인트(0.78%) 오른 868.07로 개장해 장 초반 2.08% 오르기도 했지만, 코스피 상승세가 둔화한 시점부터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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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7천피 회복…반도체 상승탄력 둔화에 상승폭 축소
삼전 강보합, 하이닉스 3%대↑
코스피, 2%대 상승 출발…장중 '7천피' 회복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코스피가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로 출발, 장 초반 7,010.86(+2.90%)까지 오르며 '7천피'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8.14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4일 강세 출발했던 코스피는 상승 탄력이 다수 둔화하며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는 91.58포인트(1.34%) 오른 6,904.92다. 닷새째 상승 중이다.

지수는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로 출발, 장 초반 7,010.86(+2.90%)까지 오르며 '7천피'를 터치하기도 했으나 오전 10시부터 상승세를 줄여갔다.

외국인은 9천30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이 2천660억원, 6천280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557억원, 1천135억원씩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1천73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간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지속되고 있다.

미국 7월 PPI는 전월 대비 보합(0.0%)으로 시장 전망치(0.2% 상승)를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4.7%로 전월(5.5%)보다 둔화했다.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각각 2.15%, 2.43% 내린 배럴당 87.07달러, 81.25달러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3%, 나스닥 종합지수는 0.81% 올랐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5%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모리업체 마이크론(4.23%)과 샌디스크(+13.67%)가 올랐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7.29% 급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샌디스크의 장기공급 계약 체결 등으로 이익 안정성이 확보되며, 산업 사이클에 대한 리스크 완화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이 약간 둔화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1% 오르던 삼성전자는 강보합, 5% 오르던 SK하이닉스는 3%대 상승 중이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스퀘어(2.33%)와 삼성전기(2.53%), 현대차(5.09%) 등이 계속 상승 중이다. 단 LG에너지솔루션(-1.23%)은 하락 전환했다.

LG 주가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3% 상승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1년 만에 방한해 곧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HD현대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5.95%)이 상승률 선두로, 음식료/담배(3.13%), 운송장비/부품(2.34%), 보험(2.33%) 등이 뒤따르고 있다. 하락 업종은 오전보다 늘어, 건설(-1.46%), 의료/정밀기기(-1.21%), 금속(-1.08%), 섬유/의류(0.95%), 증권(-0.75%) 등이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6.13포인트(0.71%) 내린 855.24다.

6.70포인트(0.78%) 오른 868.07로 개장해 장 초반 2.08% 오르기도 했지만, 코스피 상승세가 둔화한 시점부터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0억원, 1천1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천90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장 직후 상승세였던 알테오젠(-1.26%)과 에코프로(-1.19%), 레인보우로보틱스(-0.10%) 등 시총 상위주들은 약세 또는 보합으로 방향을 바꿨다. 다만 로보티즈(4.41%)와 현대무벡스(12.45%) 에스피지(6.24%) 등 로봇주는 상승 중이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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