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확률 90% 뇌사 이겨낸 고1, 병상에서도 공부 "너무 풀고 싶었다" ('티처스2')

남금주 2025. 8. 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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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학생이 중학교 때 자퇴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에서는 중학교 때 자퇴한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이에 도전학생은 "너무 일찍 자퇴했다 보니 친구들과 추억을 쌓아보고 싶었다. 수학여행을 꼭 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도전학생과 재수생 형, 초4 막내까지, 삼형제 모두 공부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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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도전학생이 중학교 때 자퇴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에서는 중학교 때 자퇴한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이날 고1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중학교 때 자퇴한 도전학생은 검정고시 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도전학생은 "제대로 된 학교생활은 사실상 처음이라 즐겁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을 따라가지 못할까봐 불안하다"라며 학습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전현무는 "'티처스'에 중졸 검정고시 출신은 처음"이라고 말한 가운데, 한혜진은 "보통 자퇴하면 고등 검정고시를 치고 바로 대입 준비하는데, 학교로 돌아간 이유가 뭐냐"고 이유를 물었다. 이에 도전학생은 "너무 일찍 자퇴했다 보니 친구들과 추억을 쌓아보고 싶었다. 수학여행을 꼭 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중학교 공백이 걱정인 도전학생은 "격차가 더 벌어질까 두렵다"라며 불안감에 직접 '티처스'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버지는 "전 신청을 반대했다. 지금도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는데, 여길 통해 공부하는 시간이 더 늘어날까 봐 걱정이다"라고 했다. 한혜진은 "이런 부모님은 처음이다"라고 놀랐다.

도전학생은 교과우수상을 받았다. 방학식 후 집에 돌아온 도전학생은 또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거실엔 공부 책상만 3개였다. 도전학생과 재수생 형, 초4 막내까지, 삼형제 모두 공부를 하고 있었다. 첫째는 동생들의 밥도 챙기고, 공부 상담도 해주었다. 그러자 막내는 "형은 왜 수능 못 쳤어?"라고 말해 형을 당황케 했다.

도전학생이 낮잠을 자러 간 사이 홈캠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렸다. 엄마는 첫째에게 도전학생을 깨우라고 말했다. 아빠는 "학원이 힘든데 계속 가야 하냐"라며 컨디션을 걱정했지만, 도전학생의 의지는 강력했다.

부모님이 아들을 걱정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중학교 2학년 때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했지만, 뇌사 상태나 다름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엄마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망 확률 90% 이상이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빠는 "만약 아들을 보내면 나 역시 못 살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를 보던 장영란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아빠는 "수술 끝나고 의식 못 찾는 중에 교수님이 뇌사 중에서도 가장 안 좋은 상태라고 하시더라. 깨어나도 누워만 있을 거라고 하셨다. 장기 기증까지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엄마는 "아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USB에 담고, 선생님이 수업을 녹음해 주셔서 그걸 머리맡에 틀어놨다"라며 "어느 날 의식이 돌아왔다"라며 기적처럼 2달 만에 걷게 됐다고 밝혔다.

도전학생의 장래희망은 신경외과 의사로, "아프고 나서 꿈이 더 확실해졌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깨어난 후 병상에서도 수학 문제를 풀었다는 도전 학생은 "너무 놀기만 하니까 수학 문제를 너무 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티처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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