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경제성 놓고 난타전…산업부 "체코 원전 금융지원 약속 없어"
【 앵커멘트 】 동해 심해 가스전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체코 신규 원전 수주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업의 경제성을 두고 정부와 야당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12월 첫 시추가 확정된 동해 심해 가스전의 예비 타당성 심사 의무 여부와 매장량 관련 경제성 논란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 인터뷰 :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발표했고, 장관도 그날 발표했어요. 근데 뒤에는 중간값으로 발표한다고 말씀하신 거야."
▶ 인터뷰 :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대통령께서도 이걸 갖다가 좀 더 확률이 높은 중간값으로 얘길 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들이 논의가 많아서…"
특히, 야당이 석유 서비스 세계 1위 기업의 분석 결과가 탐탁치 않아 배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정부는 해당 분석에 탐사 확률과 매장량보다 훨씬 큰 규모의 발견을 하는 부분도 있었다며 맞섰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관련해서는 금융지원이 있었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9월 19일 한-체코 5개 국책은행 간 MOU 체결했어요. 이게 금융지원 약속한 거 아니면 무엇입니까."
▶ 인터뷰 :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 서신이 체코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자금 제공 확약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라' 이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명확하게…."
한국이 얻는 이익이 적다는 취지로 제시된 유럽연합 분석 자료에 대해서는 설계·조달·시공 사업자인 우리와 관련이 없는 자료라고 정부는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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