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프로그래밍 자회사 알테라 매각. 파운드리 사업은 유지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경영 쇄신에 나서고 있는 미국 인텔이 프로그래밍 자회사인 알테라를 매각하고 독일 공장도 투자를 동결한다.
이코노타임즈 등에 따르면 인텔은 9월 중 이사회를 열고 알테라 사업부 매각과 함께 300억 달러 규모의 독일 공장 동결을 의결할 예정이다.
인텔은 모건스탠리 등 금융 자문사와 협력, 이사회에서 다룰 전략적 옵션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에는 2025년까지 자본 지출을 215억 달러(28조8,700억 원) 줄인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인텔은 반도체 칩 제조 부문 매각은 이번 이사회에 제안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부문을 TSMC 등에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설계 사업에서 분리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별도로 재무 실적을 보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