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AD-르브론 이끌고 리브스 돕고’ 레이커스, 시카고 격파

 

[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시카고를 꺾고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1-110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38승 38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를 유지했다. 앤서니 데이비스(3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르브론 제임스(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오스틴 리브스(19점 5어시스트)와 디안젤로 러셀(17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시카고는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 36승 40패가 됐다. 니콜라 부세비치(29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더마 드로잔(2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열세(33-56)를 극복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1쿼터 레이커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자레드 반더빌트와 데이비스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리브스와 제임스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러셀, 하치무라 루이, 데니스 슈뢰더까지 지원 사격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31-22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레이커스의 리드가 이어졌다. 쿼터 시작은 좋지 못했다, 아요 도순무에게 3점슛을 내줬고, 드로잔과 잭 라빈, 부세비치에게도 실점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리브스와 제임스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유지했고, 데이비스의 연속 6점을 더해 59-51로 전반전을 마쳤다.

레이커스는 3쿼터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이내 추격을 허용했다. 제임스와 리브스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고, 러셀과 반더빌트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18점 차(81-63)로 달아났다. 이후 쿼터 막판 도순무와 코비 화이트에게 3점슛을 내줬고, 알렉스 카루소와 라빈에게도 연거푸 실점을 허용한 레이커스는 85-76으로 추격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레이커스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제임스의 득점이 이어졌고, 러셀의 3점슛과 슈뢰더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더욱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이어 데이비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코너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