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자유투 실패 → 원핸드덩크슛으로 만회' 박정웅 "스틸하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던 게..."

용인/이연지 2026. 3.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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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19, 193cm)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안양 정관장은 18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86-78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정관장은 박정웅을 포함해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박정웅은 "첫 D리그 출전인데 4강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되게 기쁜 것 같다"고 간략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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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박정웅(19, 193cm)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안양 정관장은 18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86-78로 승리를 거뒀다.

4강 진출을 이끈 박정웅은 전반전부터 13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에서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했고, 최종 23점을 집어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까지 더하며 공수 양면에서 기록지 이상의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정관장은 박정웅을 포함해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추격할 때마다 박정웅이 던진 슛이 림을 가르며 찬물을 끼얹어 승리로 매듭지을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박정웅은 "첫 D리그 출전인데 4강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되게 기쁜 것 같다"고 간략한 소감을 밝혔다.

4쿼터에 박정웅은 팀 파울로 자유투 기회를 얻었지만, 2구 모두 놓쳤다. 이후 손질로 스틸을 만들어 낸 뒤 원핸드덩크를 꽂으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덩크를 꽂으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든 것에 대해 "원래 오픈 찬스가 오면 덩크를 많이 하는 편이다. 고등학교 때는 많이 했었는데, 프로에 와서는 거의 못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도 한 번 (박)정환이 형 거를 전반에 스틸해 보려고 했는데 내 예상이랑 반대로 움직여서 못 했다. 4쿼터에는 내가 처음에 못 뺏은 게 있어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눈 앞에 스틸 기회가 나와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 앞에 수비가 없어서 덩크로 마무리했다(웃음)"라고 설명했다.

 

 

박정웅은 1군과 D리그를 오가며 연일 활약 중이다. 정관장은 현재 서울 SK와 함께 2위(30승 17패)에 자리 잡고 있다. 병행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한데 박정웅은 "그냥 재밌다"며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이어 "감독님, 코치님께서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조절해 주시려고 한다. 딱히 힘든 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D리그에서 뛰는 게 오히려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1군에서는 수비적인 부분을 해서 형들이 먼저 공격하고, 세컨드 찬스에서 공격을 많이 한다. D리그에서는 내가 주로 가드로 나서서 공격한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D리그에서 연습하고 시도하면서 배우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내가 연습했던 부분을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다. 이런 과정이 (1군 경기를 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D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정관장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오는 25일 15시, 결승 진출권을 놓고 상무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박정웅은 "우리가 잘하는 거, 원래 맞추던 거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이대혁 코치님 말 잘 들어서 많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D리그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정관장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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