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먹으면 약 된다" 6월에 꼭 먹어야 할 제철 생선 2
#가자미
가자미는 계절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생선이지만, 6월이 제철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때다.
가자미는 영양성분이 다양해 기력 보충에 좋다. 동의보감에는 ‘가자미는 맛이 달며 독이 없고 허약함을 보충하고 기력을 세지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단백질량이 일반 생선 평균보다 20%가량 많다.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레닌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동맥경화와 혈전을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B1도 많아 시력 보호와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뼈째 먹는 가자미는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다.
가자미는 전 세계에 100여 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참가자미, 기름가자미 등 3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생산량도 많고 맛도 좋아 국민들이 즐겨 먹는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이다.
#농어
'여름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옛말이 있다. 6월이 제철인 농어는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여름철 기력보충에 좋다.
농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질 함량이 적어 맛이 깔끔하고 살이 부드럽다. 회, 구이, 탕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농어는 시간을 두고 숙성해서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져 진다.
비타민A와 D의 함량도 높아 야맹증 예방은 물론, 뼈를 튼튼하게 한다. 양질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조절,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고 해독 작용을 해 간 건강에도 좋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체력증진에 좋고, 니아신과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을 건강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