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새끼 까마귀는, 매일 아침 맘마를 달라며 엄마의 단잠을 깨웁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오늘의 주인공 새끼 까마귀 '월터'입니다. 월터는 새끼일 때 둥지에서 떨어져 아마도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존 가능성이 희박했던 월터는 운 좋게도 수의사 리넷(Linnett Lee)씨 덕분에 무사히 회복했고 결국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월터는 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리넷씬는 월터를 외딴 곳에 풀어주는 대신 자신의 뒷마당에 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월터는 그곳에서 자리잡고 살게 되었습니다. 

LINNETT LEE

리넷씨는 인터뷰에서 "다행히 월터의 원래 서식지도 이쪽 동네였기 때문에 저희 집 마당에 풀어주고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월터는 지금 100퍼센트 회복하여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저의 마당에 머무르는 것을 선호합니다."

월터는 주로 하루 종일 리넷씨의 집에서 놀면서 월터만의 일상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마당을 돌아다니며 작은 벌레를 우적우적 먹지 않으면 보통 가족을 위한 선물로 나뭇잎, 뿌리덮개, 돌을 모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LINNETT LEE

월트는 구조대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새로운 삶에 적응했습니다. 사실, 월터는 일상에서 몇 가지 새로운 습관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리젯씨는 “매일 아침 6시 45분에 우리를 깨운다”고 말했습니다. "월터는 노래를 부를 수 있지만 솜씨는 제법 끔찍합니다."

LINNETT LEE

리젯씨는 몇달 전에 월터를 뒷마당에 풀어주었지만, 그 이후로 월터는 매일 아침 그녀의 창가에 나타나 리젯씨를 침대 밖으로 나오게끔 어떻게서든 유인했습니다.

때때로 월터는 창문을 통해 엄마를 보며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리젯씨가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부리를 창문에 반복적으로 부딪히기도 합니다.

월터는 자신을 구해준 리젯씨를 엄마라고 생각하고 그런 엄마에게 집착하고 아침에 가장 먼저 만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리젯씨는 평소 아침형 인간이 아니지만 월터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이 사랑스러운 까마귀 월터는 리젯씨가 문을 열자마자 항상 그녀를 반기며 기뻐합니다.

LINNETT LEE

생후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월터는 아직 성장중입니다. 월터가 자신의 가족을 꾸릴 준비가 되려면 몇 년이 걸리겠지만, 지금은 리젯씨 가족의 일원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터는 개 형제 자매에게도 다정합니다. 

호기심 많은 까마귀 월터 덕분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곤 하지만, 리젯씨와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엉망진창 노래를 부르는 월터지만 리젯씨 가족에게 월터는 이미 절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LINNETT LEE

그리고 월터는 리젯씨의 집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하루가 끝날 때쯤에는 리젯씨네 집으로 돌아와 다음날 아침 신나게 모닝콜을 할 준비를 합니다. 

리젯씨는 "월터는 매일 밤 자기 횃대에서 잠을 자고 결코 집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https://tinyurl.com/2gqsw9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