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지 많은 날이면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는다는 분이 계십니다. 폐는 한 번 들어온 것을 스스로 밀어내야 하는 곳입니다.
마스크만으로는 안까지 닿지 않습니다. 상에 자주 올리기 좋은 세 가지를 골랐습니다.

무
무에는 가래를 묽게 만들어 뱉기 쉽게 돕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무청과 껍질에도 좋은 것이 많으니 버리지 마십시오. 갈아서 즙으로 드시거나 나박하게 썰어 국에 넣으십시오. 매운맛이 싫으시면 잠시 두면 누그러집니다.

귤
귤에는 기관지를 지키는 데 쓰이는 비타민씨가 넉넉합니다. 하얀 속껍질에 좋은 성분이 더 몰려 있습니다. 벗겨 내지 마시고 그대로 드시기 바랍니다. 말린 껍질은 차로 우려 드셔도 좋습니다. 제철이 아니면 오렌지나 자몽으로 바꾸셔도 됩니다.

양배추
양배추에는 숨길 점막을 감싸 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값이 눅어 한 통 사 두시면 오래 드실 수 있습니다. 살짝 쪄서 부드럽게 드시기 바랍니다. 소스를 얹으시면 애써 드신 뜻이 줄어듭니다.

무와 귤, 양배추는 값도 눅고 상에 올리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음식보다 물을 채우시는 일이 먼저입니다. 하루 여섯 잔은 나눠 드시기 바랍니다. 기침이 삼 주 넘게 이어지면 미루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