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관찰 위해 스카우트 파견”… 주목받는 韓 축구의 미래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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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전망에 '먹구름'이 꼈지만,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에 유럽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면서 선수들의 미래에는 '맑음' 전망이 나온다.
현재 나폴리가 이탈리아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 맨유보다 더 나은 성적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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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폴리 중앙 수비수 김민재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맨유는 내년 7월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조항을 활용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맨유가 약 680억원을 나폴리에 지급하면 김민재와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에 대해 회의감이 지배적이다. 현재 나폴리가 이탈리아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 맨유보다 더 나은 성적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도 더 낫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바꾸는 능력을 보인 이강인 역시 영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마요르카 소속인 이강인이 조별리그 1~2차전에서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하는 등 활약을 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뉴캐슬과 울버햄튼, 번리 등이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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