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중형 세단 'A6'아우디가 브랜드 대표 중형 세단 'A6'의 전기차 모델과 완전변경 내연기관 모델을 동시에 국내 출시하며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제네시스 G80 등과의 경쟁 구도도 다시 짜여질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3분기 중 전기차 모델 'A6 e-트론'의 판매를 시작하고, 내연기관 9세대 A6는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 중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6 e-트론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인증을 시작으로 국내 출시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달 인증을 완료했다.

A6 스포트백 e-트론

A6 스포트백 e-트론A6 e-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반 모델이다. 800볼트 아키텍처를 적용해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69㎞, 도심 491㎞, 고속도로 442㎞로 인증됐다. 탑재된 100㎾h 삼원계 배터리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7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전장 4928㎜, 전폭 2137㎜, 전고 1487㎜, 휠베이스 2946㎜의 차체는 전기차 특유의 평평한 바닥 설계를 반영해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A6 e-트론 퍼포먼스 모델은 최고출력 27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4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10㎞/h다. 고성능 S6 e-트론은 370㎾(론치 컨트롤 시 405㎾)의 출력을 갖췄다.

A6 스포트백 e-트론A6 e-트론의 실내는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하나의 유려한 패널로 구성돼 있으며, 선택사양으로 조수석 전용 10.9인치 디스플레이와 20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제공된다.
한편 아우디는 A6의 완전변경 9세대 내연기관 모델도 내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형 A6는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스천(PPC)'을 기반으로 한 전용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전장 4990㎜, 전폭 2150㎜, 전고 1470㎜, 휠베이스 2936㎜로 기존보다 60㎜ 길어졌다.

아우디 중형 세단 'A6'

아우디 중형 세단 'A6'가솔린 모델 A6 55 TFSI 콰트로 기준으로는 배기량 2995㏄, 최고출력 367마력(ps)을 발휘하며, 전 모델 사륜구동 콰트로와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 21인치 스포츠 타이어 휠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전기차와 동일한 디스플레이 구조를 갖추며, 넉넉한 트렁크 공간, 선택형 4존 공조장치, 공기 청정 시스템도 제공된다. 차음 강화 유리, 저소음 타이어를 적용해 실내 정숙성은 기존보다 30%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아우디 중형 세단 'A6'두 모델은 올해 아우디가 예고한 '16종 신차 전략'의 핵심 차종으로, 아우디코리아는 앞서 A3, A5, Q4 e-트론, Q5 등의 신차를 국내 출시하며 상반기 누적 판매 491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3% 증가한 수치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A6 e-트론을 시작으로 내연기관 A6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여 세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기술, 디자인, 전동화 등 모든 측면에서 진화한 제품군을 통해 국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