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빈입니다
요즘 날씨가 유난히 오락가락한 것 같네요 🌬️

어느 날엔 한여름처럼 덥다가도
비가 쏟아진 직후엔 찬 바람이 스치는 요즘 날씨에는
무엇을 입으면 좋을지 같이 알아봅시다!

롱슬리브 + 카펜터팬츠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코디는
제가 과하지 않을 정도로만 비치는 롱슬리브티에 카펜터팬츠를 입는 것입니다

상체가 마른 체형이 아닌지라
기본 긴팔티를 잘못 입으면 유난히 부해 보이는 것 같아요

사진처럼 살짝 시스루의 깊게 파인 브이넥은
목이 좀 길어 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저는 아무런 프린팅도 디테일도 없는 상의를 입을 때에
액세서리, 그중에서도 특히 목걸이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
깊게 파인 브이넥이 목을 허전해 보이도록 하는 경향이 있어
길게 늘어진 목걸이와 초커 수준으로 짧은 기장의 목걸이를 레이어드 해주었습니다

카펜터팬츠는 어떻게 입어도
캐주얼하면서 힙한 느낌을 잃지 않는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로우라이즈 형태라
예쁜 사진을 남기고자 할 때는
이렇게 브랜드 속옷 밴딩이 살짝 보이게 해주어도 좋더라고요

활동하기에도 편하고 어디든 막 주저앉을 수 있지만
간편하게 꾸몄다고 느끼게 할 수 있는 코디라고 생각합니다

롭 바람막이 + 스커트

두 번째는 제가 기차여행에 갈 때 입었던 코디입니다
크롭 바람막이에 스커트와 부츠를 조합했네요

크롭 바람막이는 나이키 구제 제품인데,
투집업 형태로 되어있어 다리 시작점을 조금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람막이의 팔과 뒷부분에 회색 포인트가 있어
회색을 코디의 메인컬러로 가져가자는 마음으로 입었습니다
스커트와 부츠 안에 신은 반스타킹이 같은 회색 계열인 거 캐치하신 분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요!

양 사이드에 포켓과 스트링이 있는 스커트 제품이어서
제 원래 체형보다 골반이 있어 보이네요

바람막이를 목까지 계속 올려 입을생각이었어서
목걸이는 따로 착용하지 않았고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는 사진처럼 이어폰을 계속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거의 블랙과 그레이 만으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크롭 바람막이로 스포티한 느낌을 원했기 때문에
가방은 통통 튀는 귀여운 실버 색상으로 들어주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액세서리나 소품을 사용하는 것을 굉장히 즐기는 편입니다
단순히 옷만 예쁘게 입어서는 원하는 느낌을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더라고요
저도 지금은 다양한 악세서리를 사용하는 편이지만,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유니크하기보단 무조건 기본!!
어디든 막 코디해도 예쁜 액세서리부터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유니크한 롱슬리브 + 카고팬츠

오늘 소개해 드릴 마지막 코디는
앞면 프린팅이 유니크한 롱슬리브에 흰 카고팬츠, 브라운 자켓을 매칭한 것입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는 날이 좋고 추운지에 관계없이 일교차가 큰 편인데요
아프면 나만 고생! 마인드로 항상 가벼운 아우터를 챙겨 다니고 있습니다

첫 번째 코디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저는 긴팔 중에서는 살짝 비침이 있는 브이넥 형태를 좋아합니다
마찬가지로 목이 허전해 보이기 때문에
목걸이는 짧고 긴 것으로 두 가지 레이어드 해주었어요

이와 같은 코디를 핏하거나 크롭 기장의 긴팔티를 입고 싶지만,
체형 때문에 부담되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키로 코디인걸요 😗

상의의 기장감이 엄청 짧은 편이라
하이웨스트에 가까운 화이트 카고팬츠를 입었어요

아우터로 걸친 건 벨벳 셔츠 재질의 빈티지 자켓입니다
저는 극강의 겨울쿨톤이라 브라운을 잘 활용하기 어려운데,
사진처럼 채도 빠진 차가운 브라운이 너무 예뻐 보이더라고요

코디에 빈티지한 느낌이 낭낭했으면 좋겠는 바램으로
Y2K스러운 레더 숄더백을 들게 되었습니다

환절기에 참고할 만한 코디 글 어떻게 보셨을까요?
한 줄이나마 여러분의 옷장 고민에 도움이 됐다면 좋겠습니다🫶

오락가락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5월엔 더 예쁜 코디로 찾아뵐게요!

더욱 다양한 코디를 보고 싶으시다면
제 인스타로 놀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