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2기 옥순, 도 넘은 악플에 직접 해명

2024. 9.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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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하고 있는 옥순(가명)이 자신을 둘러싼 악성 댓글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29일 옥순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고생하며 방송을 만든 '나는솔로' 제작진과 재미있게 시청해주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 그동안 어떤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며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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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2기 옥순, 도 넘은 악플에 직접 해명. SBS Plus,ENA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하고 있는 옥순(가명)이 자신을 둘러싼 악성 댓글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29일 옥순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고생하며 방송을 만든 '나는솔로' 제작진과 재미있게 시청해주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 그동안 어떤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러나 도를 넘은 인신공격성 댓글과 비하 발언들이 이어지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옥순은 "먹튀 당할 만하다, 아기 버린 전 남자친구가 승자다, 저 모양이니 미혼모다, 맞아도 전 남자친구가 잘한 것" 등의 악성 댓글을 보며 "미혼모라는 말을 제가 욕되게 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 비치는 제 모습은 저의 부족한 부분일 뿐이며, 그것이 미혼모와 연관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며 미혼모와 자신의 개인적 행동을 분리해줄 것을 부탁했다.

'나는솔로' 22기 옥순 SBS Plus,ENA

옥순은 전 남자친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다. 옥순은 "전 남자친구는 양육비가 최저로 책정될 정도로 직업, 학벌, 능력이 평범한 사람이었으며, 유부남도 아니다"라며 "이제는 나와 완전히 무관한 사람으로, 더 이상 그를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옥순은 "아기를 가진 것은 상대방을 속이거나 기만한 것이 전혀 아니니, '임신 공격' 같은 비난은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옥순은 임신 4개월 무렵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홀로 출산을 했다. 현재는 공무원으로 일하며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 옥순은 "2017년에 지자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근무하던 중 사구체신염 의증 진단을 받고 건강이 좋지 않아 조급하게 아이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몸무게가 출산 후 70kg에서 44kg까지 빠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고, 고열과 싸우며 해열제와 수액을 달고 살았지만 "아이 양육에는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나는솔로' 22기 옥순 SBS Plus,ENA

또한, 옥순은 "4년 동안 친구도, 연인도 없이 오로지 아기와 둘이 지내다 보니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색하고 미숙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며 "방송에 비친 저의 무표정하고 어색한 모습은 그로 인한 결과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옥순은 "사람으로서나 여성으로서 제 인성을 비판할 수 있지만, 엄마로서의 제 모습과 미혼모로서의 저를 비난하는 것은 삼가 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옥순은 특히 "미혼모로 용기 있게 자녀를 키우고 계신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옥순은 "많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있고, 반성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방송을 보며 저의 소양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던 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했다. 더불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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