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남도의 바다를 걷다
가우도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에서 만나는 짜릿한 섬 여행

가장 가깝고 특별한 바다 섬 여행, 어디 없을까 고민하고 계셨다면 전라남도 강진의 ‘가우도’를 추천드립니다. 이름부터 독특한 이곳은 소의 멍에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최근엔 강진의 유일한 유인도로서 생태·체험 관광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반짝이는 가우도 출렁다리와, 정상까지 올라 바다 풍경을 즐기며 짚트랙까지 이어지는 가우도 모노레일 덕분에, 한 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되는 그런 섬입니다.
두 개의 출렁다리, 두 배의 즐거움


가우도는 **‘저두 출렁다리(438m)’**와 ‘망호 출렁다리(716m)’ 두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섬으로 들어가는 길부터 이미 하나의 트레킹 코스로 시작됩니다. 특히 저두 출렁다리는 밤이면 LED 조명이 더해져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함께해(海)길’**은 총 길이 약 2.5km로, 걸어서 약 1시간 30분이면 가우도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다를 끼고 걷는 이 길은 물빛과 나무 그늘이 교차하며 바다와 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바람을 가르며 오르는 모노레일

단순한 섬 트레킹으로는 부족하다 느껴질 땐 가우도 모노레일에 올라보세요. 무인 발매기에서 표를 구매한 뒤 2층 탑승장에서 출발하면, 약 5분 만에 섬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청자타워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어, 푸른 강진만과 다산초당 너머 산 능선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에서는 짚트랙 체험도 가능해 짜릿한 하강을 즐기며 대구면 방향으로 한 번에 내려갈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왕복 10분 소요됩니다. 탑승 시 유의할 점은 하행 탑승을 하지 않더라도 환불은 되지 않으니, 꼭 왕복 이용 계획을 세워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팁과 이용 정보

위치 :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 대구면
출입 시간 : 출렁다리 상시 개방 / 모노레일은 계절별 상이 (최대 18시)
모노레일 요금 : 어른 3,000원 / 강진군민 2,000원 / 청소년·군인·어린이 1,500원
문의 : 출렁다리 ☎ 061-430-3312 / 모노레일 ☎ 061-433-8856
주차 가능 / 휠체어 출입 가능(저두 출렁다리) / 장애인 화장실 있음
또한 가우도는 섬 내 쓰레기 수거 차량이 없기 때문에, 모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야 하며 음식물 반입도 제한됩니다. 자연을 지키는 마음으로, 조금 불편하더라도 서로를 위한 배려로 생각해보세요.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여행지로
짧은 도보 여행과 체험형 관광을 함께 즐기고 싶을 때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좋아하시는 분
남도의 숨겨진 소도시, 비혼잡 여행지를 찾는 분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