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이 8년 동안 짝사랑했다는 '그때 그 사람' 주인공 톱스타 누구?
- 예능 <지금 이 순간>에서 노래 '그때 그 사람' 주인공이 누군지 밝힌 심수봉
- 8년 동안 짝사랑한 연예인은 트로트 전설 나훈아
대한민국 원조 싱어송라이터이자 트롯발라드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심수봉이 예능에서 노래 '그때 그 사람'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때 그 사람'은 심수봉의 최고 히트곡으로 이 노래로 인해 박정희 대통령과 만난 사연이 있기도 하다. 이 노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심수봉이 예능을 통해 밝혔다.
예능 <지금, 이 순간>에 출연한 심수봉은 '그때 그 사람'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때는 심수봉이 피아니스트로 한창 이름을 알리고 있었을 때. 당시 심수봉은 스카이라운지에서 연주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문을 열고 한 남자가 들어왔다고.
그 남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심수봉은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 그가 나타나자 당황했다고 한다. 허나 긴장하지 않고 그 가수의 히트곡을 연주했다고. 노래가 끝나자 그 스타는 심수봉 옆에 다가와 이렇게 잘하면 우리 가수들은 다 그만둬야 하는 거냐며 농담을 건넸다고 한다. 그리고 이름이 무엇인지 물은 이 스타는 예상치 못한 말을 했다고 한다.
바로 가수 제안이다. 이 톱스타에 의해 심수봉은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 이 스타와 심수봉 사이에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으니. 바로 병문안이다. 심수봉은 이 남자가 군에 간 후 위험한 임무에 투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그분이 죽으면 안 된다며 자신이 대신 죽겠다고 기대를 드렸다는 심수봉이다.
이 기도 때문이었을까. 심수봉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왼쪽 얼굴뼈가 함몰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심수봉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이 남자는 병실로 찾아와 침대에 걸터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줬다고 한다.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이라는 '그때 그 사람'의 가사 속 주인공이 이 남자였음을 강조한 심수봉이다.
그렇다면 심수봉의 마음을 사로 잡은 8년 짝사랑이자 노래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중 한명으로 불리는 나훈아다. 심수봉은 방송에서 '그때 그 사람'이 나훈아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렇게 노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예상치 못한 인연까지 전한 심수봉이다.
방송활동 보다는 콘서트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만나며 가수 활동을 이어오던 나훈아는 올해 라스트 콘서트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오디션 예능 <현역가왕>을 통해 심사위원으로 데뷔한 심수봉은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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