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출발” vs “의협 참여”…추석 전 협의체 출범하나?

2024. 9. 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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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1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의정 갈등의 해결사로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러한 입장을 어제 내놓았습니다. 어제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서 민생 행보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그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계속 나누어 보겠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정치권에서 이야기를 먼저 꺼냈었는데,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의료계가 없이라도 일단 출범을 하겠다. 의료계 일부만이라도 만약에 참여를 한다면 개문 발차라도 어쨌든 협의체를 출범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밝힌 것인데요. 어제 부산에서도 응급실 상황 점검을 했고요. 추석 전에 가능한 협의체 출범이 꼭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글쎄요, 한동훈 대표는 일단 무언가 대화부터 빨리 시작을 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이다. 이 부분을 강조한 것 같고, 민주당 측에서는 추석 전에 이슈를 띄워놓는 정치적인 의도가 아니냐고 반박을 하고 있네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어떤 대화를 하더라도 결국은 국민들이 바라시는 것은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응급실의 정상화 아니겠습니까? 지금 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는 현실적인 타협안과 대책안이 과연 만들어질 수 있느냐. 그러려면 여야 대표만이 만나서, 정부까지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상황인 것이 사실이거든요. 결국 의사들의 참여가 중요한 것인데, 의사들을 실질적으로 타협의 장과 대화의 장으로 이끌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지금 있는 것이냐고 묻고 있는 것이죠. 여기에서 저희가 물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일단 한동훈 대표는 조건 없이, 의제 없이, 제한을 두지 말고 대화를 해 보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보면 묘하게 당내의 기류도 그렇고, 정부의 입장도 그렇고, 한동훈 대표의 뜻과는 결이 다른 이야기를 한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제각각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느낌인 것이에요. 그러니까 통일된 안이 필요한데, 그것이 여당 내에서도 필요한 것이고, 한편으로는 의사들이 받아들이거나 타협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우리가 대화에 임해야만이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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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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