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서 다행이야"...빈집에서 피어난 가족애, 고양이 가족의 감동 재회

버려진 집에 남겨진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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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도시에서,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에 고양이 여러 마리가 머물고 있다는 제보가 지역 구조 단체에 접수됐는데요.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해 내부를 조사한 결과, 희미한 조명 아래 어린 고양이들이 무리를 지어 구조대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이 아기 고양이들 근처에는 성묘 두 마리가 함께 있었고, 어린 고양이들은 서로 뒤섞여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구조대가 아기 고양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놀란 어미 고양이 중 한 마리는 황급히 외부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구조된 새끼 고양이들과 어미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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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호가 시급했던 새끼 고양이들은 구조되어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계속해서 주변을 살피며 어미를 찾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구조대는 곧바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도망간 어미 고양이를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수색 끝에 저녁 무렵, 구조대는 마침내 어미 고양이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고, 곧바로 보호소로 이동시켜 자식들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그 순간은 관계자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남았는데요.

어미 고양이는 새끼들과 재회하자마자 흥분한 듯한 반응을 보이며 기쁨을 표현했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가족은 금세 친밀함을 되찾았고, 보호소 안은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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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 머무는 동안 아기 고양이들은 각각 쉘던, 재즐, 래즐, 데즐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데요. 서로 앞발로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이 매우 활기차고 귀엽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잠들면 어미 고양이는 조심스럽게 품에 안고 털을 핥아주며 애정을 표현합니다.

사람을 피해 도망쳤던 어미 고양이는 이제 보호소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몸을 비비며 감사를 표할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구조된 가족은 현재 한 자원봉사자의 집에서 임시 보호를 받으며 안락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보호소 측은 이 고양이 가족이 따뜻한 가정을 만나기 전까지 정성껏 돌볼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지닌 아기 고양이들은 매일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삶이 더욱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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