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박물관 '소록도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소록도의 역사와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록도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록도 내 국가유산과 주요 역사 현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탐방으로, 소록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한센병과 한센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소록도의 역사와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록도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록도는 섬 전체가 국립소록도병원 구역으로, 입원 한센인의 치료와 생활권 보호를 위해 일부 구역만 개방되어 있다. 현재 수탄장, 중앙공원, 감금실과 검시실, 박물관 등이 공개되어 있으며, 섬 곳곳에는 한센인의 삶과 역사가 담긴 다양한 국가유산과 역사적 장소가 남아 있어 근현대사의 중요한 현장으로 평가된다.
탐방 프로그램은 소록도의 역사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주요 장소를 직접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평소 개방되지 않은 병사지대와 관사지대를 회차별로 나눠 운영한다. 병사지대는 입원 환자들이 거주하는 섬 중심부 서쪽 지역이며, 관사지대는 직원들이 거주하는 동쪽 지역이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도보로 이동하며 한센인의 삶과 공동체의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3월 27일 1회차 탐방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5회 운영되며, 회차별로 20명 미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 제한은 없으며, 10명 이상 20명 미만 단체는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모집은 소록도박물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지된다.
정충현 국립소록도병원장은 “소록도는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지만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중요한 역사 현장”이라며 “이번 탐방이 국민들이 소록도의 역사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치영 (cya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이란 에너지시설 공격 4월 6일까지 멈춘다”(종합)
- “큰 공장 준다고 영세공장엔 원료 안 줘…4월엔 기계 완전히 멈출 판”
- "트럼프 서명 달러에 들어간다"…165년 ‘재무관 서명’ 전통 폐지
- 흉기 들고 부대 나왔다…CCTV에 포착된 '탈영' 해병대 일병
- '경기 유승민 등판론'에…장동혁 "가능성 열어 놓겠다"
- “아침 8시부터 기다렸어요" GD 호두과자 뭐길래…‘오픈런’ 진풍경
- "1.8억 폭등"…집값 왜 이렇게 뛰었나 했더니
- 굶어 죽은 76일 아기...이름도 안 지어준 엄마 '감형' [그해 오늘]
- "AI 모든 경계를 허물다"…새 미래 여는 한·일 금융[제15회 IBFC]
- 곽재선 회장 "한·일 양국 미래 협력 확대 필요"[제15회 IB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