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PO 불발' 경남? 권우경 대행, "선수들 '경기력 향상' 자체로 동기부여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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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경 감독 대행은 현재 수치적인 목표가 없더라도 선수들 각자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우경 대행은 "이제 감독 대행을 맡은 지 4주 정도됐다. 다른 거 신경 쓸 겨를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하고 있다. 오직 팀을 위한 책임감만 갖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각자 동기부여를 갖고 노력 중이다"며 남은 기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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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천안)]
권우경 감독 대행은 현재 수치적인 목표가 없더라도 선수들 각자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FC는 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 시티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경남은 31경기 5승 13무 13패로 12위(승점28)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경남이다. 경남은 7월 초 성남에 4-1 대승을 거둔 뒤 11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8무 3패를 기록 중이다. 그 사이 박동혁 감독이 사퇴했고, 권우경 수석코치가 대행 임무를 맡고 있다. 권우경 감독 대행 체제 첫 승을 노린다.
천안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남이다. 지금까지 5경기를 치러 2승 3무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3연속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권우경 대행은 "선수들이 현재 순위, 지금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크다. 동기부여를 주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지만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그 자체가 동기부여가 된다. 또한 이번엔 명단 변화가 크지 않지만, 계속해서 출전 명단이 달라지면서 모든 선수들이 누구나 뛸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끗이 부족하다.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볼 배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선수들에게 더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천안 원정에 나서는 경남은 정충근, 박동진, 도동현, 이강희, 송홍민, 이민기, 김형진, 이찬욱, 한용수, 박원재, 김민준이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는 박민서, 폰세카, 설현진, 이민혁, 김형원, 우주성, 고동민이 포함됐다.
권우경 대행은 이 중 도동현과 정춘근에 대해 "도동현은 신체적으로는 작지만 기술적인 선수다. 또한 팀 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정충근 역시 제대 후 2주 만에 선발로 기용한 적이 있다. 어떻게 보면 매우 모험적인 결단이었다. 하지만 전역한 뒤 팀에 합류해서 보여준 태도나 희생 정신, 연습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 분명 팀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권우경 대행은 "이제 감독 대행을 맡은 지 4주 정도됐다. 다른 거 신경 쓸 겨를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하고 있다. 오직 팀을 위한 책임감만 갖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각자 동기부여를 갖고 노력 중이다"며 남은 기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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