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가성비 '이 차' 아빠들 마음 훔쳤다"···아이오닉9 제치고 '인기폭발'[Car톡]

이건율 기자 2024. 10. 13.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G모빌리티(KGM)의 신차 액티언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자동차 리서치 전문 기업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향후 2년 내 신차 구입의향 조사에 따르면 액티언은 지난달 대비 3% 상승한 13%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특히 전장 4740㎜, 전폭 1910㎜, 전고 1680㎜, 휠베이스 2680㎜의 차체 크기는 앞서 KGM의 실적을 견인해 온 토레스보다 비율과 실내 공간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액티언, 2년 내 신차구입 의향 2위
3000만원 가성비···아이오닉9 재쳐
남성이 여성 두 배 이상 선호도 보여
토레스 판매에도 영향···60% 감소
KG모빌리티의 액티언 외관. 사진제공=KG모빌리티
[서울경제]

KG모빌리티(KGM)의 신차 액티언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판매량을 주도했던 토레스를 뒤를 이어 실적을 끌어올리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자동차 리서치 전문 기업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향후 2년 내 신차 구입의향 조사에 따르면 액티언은 지난달 대비 3% 상승한 13%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여태까지 2위를 지키고 있던 아이오닉9을 0.4% 차이로 제친 결과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 넓은 공간감 등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성별에 따른 구입 의향에서는 남성이 15.1%로 여성 비율(7.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60대 14.8%, 50대 13.4%, 40대 12.1%, 20~30대 12.0%로 높은 연령대에서 구매 선호도가 뚜렸했다. 또 LPG 차량 보유자에게는 18.9%의 높은 인기를 보였지만 하이브리드 차량 보유자에게는 11.3%로 가장 구입의향이 낮았다.

컨슈머인사이트

액티언의 인기는 토레스의 판매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8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액티언의 누적 판매량은 2466대다. KGM의 국내 판매량의 37.1%이다. 월 1000대 판매를 꾸준히 해왔던 토레스는 액티언이 나온 직후인 8월 915대를 기록한 뒤 지난달 632대만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줄어든 셈이다.

구입의향도 1위 차량은 18.6%를 차지한 EV3다. 다만 지난달 대비 구입의향도는 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구입의향이 5.6%포인트 하락한 탓이다. 4위는 EV9 GT(9%)가 차지했다. 이어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8.3%), 캐스퍼 일렉트릭(8.2%), 콜로라도(7.4%), 폴스타4(6.3%), X3(4.6%) 순이다.

액티언은 일상과 레저활동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도심형 SUV다. 특히 전장 4740㎜, 전폭 1910㎜, 전고 1680㎜, 휠베이스 2680㎜의 차체 크기는 앞서 KGM의 실적을 견인해 온 토레스보다 비율과 실내 공간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8.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기준 리터당 11㎞다. S7과 S9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각각 3395만 원, 3649만 원이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