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아침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다. 여름철 쌓인 ‘묵은때’ 제거를 위해, 가을맞이 셀프세차 계획 세운 분들이 많이 계실 듯하다.
통상 셀프세차장에 가면 해당 세차장의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한다. 기본 세차요금은 3,000원에 2~3분 정도 주어진다. 시간이 부족하면 카드를 태그하고, 1,000원에 1분가량 추가해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요령이 없으면 세차 시간이 오래 걸려 요금이 많이 나온다. 비용 아끼기 위해 셀프 세차장을 찾았는데, 동네 손세차장 요금과 비슷하게 나오면 억울하다. 그래서 오늘은 셀프세차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고압수 세척’에 대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시간 내에 빠르게 물을 뿌린다는 생각은 금물!

세차를 시작할 때 가장 처음으로 고압수를 이용해 ‘애벌 세차’를 진행한다. 통상 빠른 시간에 차 전체에 물을 적셔주기 위해, 고압수를 위 아래로 빠르게 분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고압수를 뿌리게 되면 세차장 바닥에 있는 오염물질이 도장면에 달라붙을 수 있다. 따라서 구역을 나눠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고압수를 분사하는 게 좋다.
팔 움직임은 최소화, 위에서부터 아래로 서서히 분사하기

고압수는 차에서 가장 높은 부위인 지붕부터 뿌리는 게 좋다. 그 다음 앞 유리, 보닛과 범퍼 등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면서 오염물질을 바닥으로 보내는 게 중요하다. 이 때, 팔 움직임은 최소화하고 서서히 물을 뿌리는 게 좋다. 조금 답답하게 느낄 순 있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고압수를 뿌려야 오염물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거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요령은?

거품 제거할 때도 마찬가지. 고압수를 위 아래로 빠르게 분사하다 보면, 세차장 바닥에 있던 오염물질이 도장면에 물과 같이 달라붙어, 애써 힘들게 세차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따라서 애벌 세차할 때처럼 고압수를 지붕에서부터 서서히 아래 방향으로 분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어지간한 승용차는 기본요금만으로 충분히 마무리 세차까지 할 수 있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서동현 기자
촬영협조 워시프로( https://smartstore.naver.com/washpr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