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제외’ 손흥민, 브라이튼전도 휴식 유력...포스텍 감독 “회복 속도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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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로 10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이 브라이튼전도 출전이 어려워졌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복귀가 아직 이르다고 이야기하며, 회복 속도가 느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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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부상 여파로 10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이 브라이튼전도 출전이 어려워졌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복귀가 아직 이르다고 이야기하며, 회복 속도가 느리다고 답했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흐전에서 허벅지 부위에 통증과 피로를 호소했고, 자진 교체를 요청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맞대결에서 손흥민을 명단 제외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재한 상황, 맨유에 3-0 대승을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후 “손흥민이 오늘은 적절한 몸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런던으로 돌아가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부상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페렌츠바로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 남아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두 번째 경기를 치렀고, 2-1 승리를 거뒀다.
결국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좌측 허벅지 부상을 당한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KFA 또한 손흥민이 장거리 비행 등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기보다,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선수 본인도 일정에 부담을 느꼈고, 생각보다 더딘 회복 속도에 KFA는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에게 회복이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재활을 위해 런던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일요일 브라이튼 원정은 손흥민이 빠르게 회복하지 않는 이상 너무 이를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브라이튼전 또한 결장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라이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 열심히 재활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출전하기는 어렵다. 본인이 노력하고 있지만 회복이 생각보다 느리다. 국가대표팀을 가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 뛸 수 있는 상태와 거리가 멀다”며 결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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