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감성으로 돌아온 ‘911 스피릿 70’
포르쉐가 자사의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을 반영해 세 번째 스페셜 모델인 ‘911 스피릿 70’을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를 기반으로 하며, 1970~8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클래식 스포츠카의 혼(Spirit)을 현재에 불어넣은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외관 디자인의 디테일
외장은 특별함 그 자체입니다. 별도로 개발된 ‘올리브 네오(Olive Neo)’ 색상을 입혔고, 브론자이트(Bronzite) 컬러로 마감된 주요 요소들이 시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 디자인 요소: 올리브 네오 컬러
• 설명: 특별 개발된 컬러, 복고스럽고 세련된 외관 완성
• 디자인 요소: 블랙 데코 스트라이프
• 설명: 70년대 세이프티 스티커에서 영감
• 디자인 요소: 소프트톱 디자인
• 설명: 톤-온-톤 스트라이프로 이어지는 패턴
소프트톱과 프론트 윈드스크린 프레임은 블랙 컬러로 마감돼 독창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보닛에는 실크 글로스 처리된 블랙 데코 스트라이프 세 개가 더해져 고속 주행 시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각적 임팩트를 제공합니다.
실내의 예술, 파샤 패턴 인테리어
911 스피릿 70의 실내는 검정색과 올리브 네오가 조화를 이루는 파샤 패브릭 패턴으로 꾸며졌습니다. 이 패턴은 다양한 크기의 직사각형이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어, 정적인 공간에 동적 감성을 불어넣습니다.

플로킹 처리된 원단은 기존 자카드 벨루어 대비 더욱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자랑합니다. 장거리 주행 시 피로를 줄여주는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뛰어난 감각을 선사합니다. 이 파샤 패턴은 다음과 같은 부위에 적용됩니다:
• 도어 미러 내부
• 글러브 박스 내부
기술적 진보와 전통의 만남

계기판은 전통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부분입니다. 12.65인치 고해상 디스플레이는 아날로그 스타일의 화이트 포인터와 눈금선, 그리고 356을 연상시키는 녹색 숫자로 구성되어 향수를 자극합니다.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는 흰색 바늘과 녹색 숫자를 사용한 특별 사양으로, 실내 전체 감성과 완벽하게 호흡을 맞춥니다. 또한, 디지털화된 타코미터에 모델 레터링이 합쳐져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폭발적인 성능과 하이브리드 기술

911 스피릿 70은 541마력(PS), 62.2㎏·m의 토크를 자랑합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새롭게 설계된 수평대향 엔진, 일렉트릭 터보차저, 그리고 전기모터를 결합한 최신 PDK가 장착되어 포르쉐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정 생산, 고가 정책으로 희소성 확보
총 1,500대 한정 생산되는 911 스피릿 70은 유럽 기준으로 24만 유로부터 시작하며, 국내 판매가는 무려 3억 2,600만원입니다. 국내 출고는 2024년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결론
포르쉐 911 스피릿 70은 클래식과 현대 기술의 완벽한 결합체로, BMW Z4를 비롯한 동급 경쟁모델들과는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스페셜 에디션다운 희소성과 정통성을 갖춘 이 모델은 향후 포르쉐 헤리티지 시리즈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