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은 '온시디움'(Dancing girl), 꽃말은 '순박한 마음'.
양란치고는 비교적 차분한 모양새다. 그래도 밝은 소녀같고 노란나비가 춤추는 모습이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미 고원이 고향인 착생란. 노지에선 어렵지만 온실이나 베란다처럼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이면 가꾸기가 어렵지 않다.
키가 큰 녀석들도 있고, 초콜릿 색 온시디움 꽃에서는 진한 초코향이 난다.
순박한 마음, 노란 꽃은 외모엔 꾸미지 않는 차분함이 보인다. 플라톤이 말한 5가지 행복의 조건 중 용모는 예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엔 다소 못미치는 정도다라는 얘기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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