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완전한 치유는 화해와 통합"

제주방송 김지훈 2023. 4. 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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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4·3 추모식 현장을 찾았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 추념식 이후 당일 제주를 찾아 참배하기는 처음입니다.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전직 대통령으로 추념식 현장을 찾아 참배하기는 문 전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4·3의 완전한 치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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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4·3 추모식 현장을 찾았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 추념식 이후 당일 제주를 찾아 참배하기는 처음입니다.

4·3 영령들의 넋을 가슴깊이 추모한다면서, 4·3의 완전한 치유까지 마음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4·3 평화공원에 일행들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전직 대통령으로 추념식 현장을 찾아 참배하기는 문 전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앞서 재임시절 세 차례 추념식을 찾은바 있습니다.

4·3 특별법 개정으로 특별재심과 배보상을 진행했던 문 전 대통령은 당시 2년에 한 번씩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기 마지막 해엔 함께 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추념식 현장 방문에 재차 의미를 더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그런 제약에서 벗어나 많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추념식이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4·3에 대한 폄훼와 왜곡에 대해서는 진한 아쉬움을 보였지만, 대통령 불참에 대해선 별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정부 차원에서 4·3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들이 행해지는 가운데 여전히 4·3을 모독하는 행위들이 이뤄지고 있어 매우 개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4·3의 완전한 치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어 유족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갖는 등 예정된 일정을 이어나갔습니다.

김지훈 기자
"추모식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은 4·3의 완전한 치유가 진정한 화해와 통합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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