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하러 가는데 카니발보다 훨씬 좋다?" 3,130mm 휠베이스의 패밀리카 새 강자

미니밴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카니발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이 넓은 실내 공간과 프리미엄급 정숙성으로 패밀리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9

아이오닉9의 가장 큰 무기는 '공간 활용성'이다. 전장 5,060mm, 전폭 1,980mm의 압도적인 차체 크기는 국내 SUV 중 최대 수준이다. 3,13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1열 레그룸 1,020mm, 2열 레그룸 1,060mm의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3열까지 성인이 불편 없이 착석할 수 있어 대가족에게 더없이 매력적이다.

현대 아이오닉9

주목할 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만들어낸 혁신적인 실내 구조다. 평평한 바닥 덕분에 3열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카니발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1~3열 모두에 100W C타입 충전 포트를 갖춰 장거리 가족 여행 시에도 전자기기 사용이 편리하다.

현대 아이오닉9
현대 아이오닉9

가격도 경쟁력을 갖췄다. 7인승 모델은 기본형 항속형(160kW) 기준 6,715만 원부터 시작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7인승이 6인승보다 오히려 저렴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륜구동(226kW)과 고성능(315kW) 모델까지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 아이오닉9

성능도 패밀리카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최고성능 모델은 428마력의 강력한 출력에도 독서실급 정숙성(정차 시 33.2dB)을 실현했다. 연비 또한 4.1~4.3km/kWh로 대형 전기 SUV 중 상위권이다. 장거리 여행 시 내연기관 차량 대비 연료비가 크게 절감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현대 아이오닉9

승차감은 가족을 배려했다. 전륜 서브프레임과 두 개의 로어암으로 구성된 서스펜션이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2열 통풍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 3존 공조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도 빼놓지 않았다.

현대 아이오닉9

특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는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차선 유지는 물론 조건에 따라 자동 차선 변경까지 지원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며 속도를 조절한다.

현대 아이오닉9
현대 아이오닉9

전기차로의 전환을 고민하는 대가족에게 아이오닉9은 공간성, 편의성, 주행 성능 모든 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과 프리미엄급 정숙성, 여기에 다양한 가격대까지 갖춘 아이오닉9이 패밀리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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