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왕국이 펼쳐지는 강원도 여행
-강원도 설경의 중심, 평창 가볼 만한 곳

곧 찾아올 겨울, 눈부신 설경과 함께 겨울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강원도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겨울 강원도 여행은 고요한 산과 눈 덮인 풍경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할 수 있죠.

하얀 눈으로 물든 산길과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의 천국으로 손꼽히는 평창 가볼 만한 곳에서 이번 겨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휘닉스파크 평창

한국의 겨울 하면 강원도, 강원도 겨울 하면 단연 떠오르는 건 바로 스키! 매년 겨울 시즌이 되면 휘닉스파크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넓고 눈부신 설경 속에서 시원하게 슬로프를 내려오는 짜릿함은 그야말로 겨울 스포츠의 백미죠. 곤돌라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탁 트인 평창의 설경이 펼쳐지는데, 이 하얀 풍경 속에서 잠시 숨을 멈추게 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휘닉스파크의 매력은 스키에만 그치지 않는데요. 가족 또는 친구&연인과 함께 눈 위에서 즐기는 썰매 타기는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인데요. 눈 덮인 풍경 속에서 썰매를 타며, 소중한 인연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창 여행 하루의 마지막에는 강원도 설경을 바라보며 뜨끈한 노천탕에서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 겨울의 대표적인 여행지.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해발 800m가 넘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눈이 많이 내리는 양떼목장은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표현에 걸맞은 천혜의 설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한데요.

봄, 여름, 가을에는 넓은 대관령 목장 언덕에 방목 되어 있는 양들을 쉽게 찾아 볼 수있지만, 추운 겨울에는 축사 내에서 생활을 하므로 야외 목장에서는 양들을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실내 축사장에서는 귀여운 양들에게 건초 먹이기 체험을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목장 주변 울타리로 난 길을 따라 눈을 밟으며 강원도 겨울 여행을 즐겨보세요. 오르막길을 올라 목장에서 가장 높은 정상에 올라서면 마치 북유럽의 겨울 전원 풍경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목장의 겨울은 바람이 상당히 매서우니 복장을 두툼하게 입고 방문하는 것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대산 월정사 & 상원사

강원도의 깊은 산골자락에 자리한 암자에 눈이 내리면, 아름다운 설경을 선사하는 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오대산 내에 있는 월정사인데요. 하얀 눈이 내리면 월정사로 향하는 관문인 ‘전나무 숲길’도 설국으로 변하고 월정사 전각의 지붕 또한 눈을 있는 그대로 품게 되죠.

월정사는 인기 드라마<도깨비> 촬영장으로도 유명한데요. 눈 내린 날이면 드라마속 한 장면처럼 그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월정사도 너무나 아름답지만, 월정사에서 조금만 더 올라간다면 상원사까지 만날 수 있는데요. 월정사는 관광지 느낌이 났다면, 상원사는 고요한 절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월정사 못지않은 볼거리와 오래된 보물 및 유산들을 품고 있는 사찰로, 월정사까지 오셨다면 한 번쯤 올라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발왕산 케이블카 & 스카이워크

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 중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발왕산 스카이워크는 용평리조트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요. 해발 1,485m 고지의 발왕산 정상 부근까지 3.7km나 이동하는 이 케이블카를 타고 평창의 아름다운 설경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실제 케이블카를 타게 되면 작은 능선을 몇 번이나 타고 넘어가는 코스로 이어져 있으며, 약 20분간 이어지는 여정 동안 차례로 드러나는 눈부신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발왕산 케이블카의 주요 포인트.

스카이워크에 도착하면 구름 아래 넓게 펼쳐진 강원도의 설경은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풍경이 펼쳐집니다.

또한 스카이워크 아래쪽 주변으로는 ‘발왕산 가든 데크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산책하며 강원도 겨울 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