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홈캠핑, 아이방까지! 가족 모두 행복한 30평대 아파트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 6년 차 4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정이에요.

아이를 키우며 집에서 홈 카페를 즐기는 저희 부부를 위해 최적화된 인테리어로 꾸민 저희 집.

분위기가 남다른 저희 집 소개하겠습니다.

저희 집은 34평의 오래된 아파트를 매입해서 전체 수리를 진행한 집입니다.

이 아파트를 구매할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2가지는 현관문을 열면 전실이라 불리는 서비스 공간이 있고 전실을 지나 문을 열면 현관이 나오는 구조와 거실 쪽 베란다가 양쪽 방과 이어져쭉 길게 펼쳐져 있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저희가 마음에 들어 했던 일자 베란다는 기존 입주자분께서 거실과 아이 방 베란다를 확장해 놓으신 터라 매력적인 일자 베란다의 구조는 빠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머리를 싸매 직접 구상하여 꾸민 저희 집입니다.

우드&내추럴 인테리어
롯데하이마트 소소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거실 : 툇마루 평상이 있는 아파트

저희 집은 베란다 공간에 평상을 설치해 운치가 있는 거실을 만들었어요. 평상에 아래로 비추는 조명을 더해 낮에도 밤에도 분위기가 참 좋아요.

이사하자마자 크리스마스여서 작은 트리를 설치해 겨울내 성탄절 분위기도 내 보았어요.

평상에는 멋들어진 좌탁도 두어 우리 집에서만 볼 수 있는 홈 카페 인테리어도 완성했어요.

낮에는 홈 카페 밤에는 주점으로 변신하는 저희 가족 최애 장소입니다.

나름 미니멀하게 시작했던 저희 집도 아이를 키우는 집답게 거실에도 아이 물건이 점점 많아지는데요.

맥시멀을 향해 달려가는 저희 집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들인 아이템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벨시 스터디에그 아이 책상이에요.

높낮이 조절도 가능해서 아이가 크면서 쓸 수 있고, 자동차처럼 바퀴가 굴러가서 아이도 너무 좋아해요.

거실장에 저의 꾸밈 공간과 아이를 위한 작은 책장을 마련해 뒀어요.

꾸밈 공간을 자세히 보면 벽에 못질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저희 집은 벽에 걸 물건들을 거실장 위에 올려둡니다.

어수선하지 않게 물건들을 올려놔봤어요. 이곳 역시 낮에도 밤에도 은은한 불빛으로 분위기가 참 좋아요.

제가 저희 집 30평대 주방 인테리어를 구상할 때는 무조건 화이트 인테리어로 채우고 싶었어요 :)

기존에 살던 집 주방 상판이 어두운 톤이었는데 아무리 정리를 잘해놔도 칙칙한 그 느낌이 싫어 새로 이사하는 내 집에서 주방만큼은 화이트를 고수하고 싶었어요.

또 한 가지! 저는 사실 정리 정돈에 소질이 없는 1인입니다. 저희 집 주방은 오픈형 주방인데 거실에서 주방을 봤을 때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너무 스트레스받을 거 같아서 주방에 가벽을 세워서 안구 정화와 더불어 공간을 좀 분리시켜 봤어요.

살짝 올린 가벽이 시야를 가리지도 않으면서 주방 옆 공간을 분리시켜 주어다이닝룸이 따로 없는 저희 집에 다이닝 공간도 만들어주었어요.

가벽 너머 주방은 화이트 싱크대와 수전 그리고 인덕션을 설치해 완전한 화이트 주방을 만들어주었어요.

주방 속 제 최애 공간은 가벽에 진열한 커피 스테이션이에요. 홈 카페를 즐기는 저만의 힐링 공간입니다.

가벽 너머 거실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며 차 한잔 준비하는 여유로운 티타임. 아이를 돌보면서도 제시간을 가질 수 있어 대만족입니다.

싱크대 맞은편에는 팬트리장을 짜놔서 비스포크 냉장고와 그 외 전자제품들을 넣어놨어요 :)

여기도 너무 맘에 드는 공간이에요. 살포시 보이는 핑크의 의자예요. 식탁을 놓는 저희 집집 미니 다이닝 스페이스인데요!

이사 오자마자는 가구가 준비되지 않아 기존에 쓰던 미니 테이블을 갖다 놨어요.

식사를 할 수 있는 긴 식탁에 레이스 테이블보를 깔아주어 화이트 인테리어에 톤을 맞춰줬어요. 안팎으로 하양 하양 한 저희 집 주방이었습니다.


침실 :그레이와 원목의 조화

이사하면서 매트리스를 새로 들이면서 침구류도 다 새로 구입했답니다 :)

화이트 침구로 고급진 안방 인테리어 완성!!! 역시 화이트는 진리네요.

침구를 바꿔가며 지루하지 않게 침실을 잘 가꾸고 있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춘 아이방

이케아 가구들로 아이 방 꾸미기 완성!

어리다 보니 물건을 함부로 쓰기도 하고 나이를 먹음에 따라 가구도 자주 바꿔주어야 해서 이케아에서 가성비 좋은 아이템들도 아이 방을 채워 주웠어요.

아이 키에 맞춰 낮은 가구들로 채웠더니 아이 손이 닿아 방에 대한 애정도 크답니다.


창고방

저희 집 방 하나는 옷방 겸 창고방으로 쓰고 있어요.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고 질리지도 않아서 흰색 또는 원목을 좋아한답니다!

창고방은 경량렉 따로 수납박스 다 따로 알아보았지만 역시 화이트끼린 잘 어울려요. 이방엔 베란다가 있는데요.

창고방 베란다는 플랜테리어로 분위기를 내봤어요. 저 공간을 화분으로 가득 채우는 게 소원이지만...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자라...

지금은 식물에 대한 공부부터 하는 게 순서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의 베란다는요.

홈캠핑을 원하는 남편을 위해 구도만 잡아두고 캠핑 용품을 아직 구비하지 못해 활용을 못하고 있지만 이곳도 보고 있으면 흐뭇한 공간이에요.

하나하나 채워질 모습을 그리면 이곳도 참 설레는 곳이 됩니다.


현관

현관 복도공간이에요 :) 아파트가 전실과 현관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라현관에 미장을 해서 긴 복도로 만들어줬어요! 그래서 길고 넓고 깔끔한 복도 인테리어가 완성됐어요.

저희 집은 가구가 다 원목이라 이사를 결정하며 원목가구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바닥재를 알아봤어요. 헤링본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만큼 헤링본 무늬도 바닥재 리스트에 있었으나 유행 아이템은 나중에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순위에서 밀려났어요.

자료 서칭을 하면서 저희 집 원목가구 색으로 인테리어를 한 집들 위주로 알아보던 중원목이 그레이와 모던하게 잘 어울려서 그레이 바닥재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자부할 만큼 만족도가 높아요!

손님이 오시면 집에 들어서자마자부터 항상 물어보시는 게 저희 집 바닥이에요 :) 타일처럼 보이지만 장판이거든요. 다들 타일로 속으신답니다.

중문을 열면 제가 애정하는 현관입니다.

집 바닥재에서 순위가 미뤄진 헤링본을 현관에서 실현해 봤어요. 헤링본은 사랑입니다.

저희 아이 카시트 사면서 찍은 사진이 가장 최근이네요.

헤링본 사이에 화이트 매지를 채워 고급 진 벽돌 느낌 가득 저희 집 현관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