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예인이 벼슬이냐" 특혜 논란에 '전용 출입문' 철회

백아영 2024. 10. 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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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명인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를 백지화했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8일 시작하려 했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출국 시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조종사 및 외교관 전용 출입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으나 이러한 계획은 국정감사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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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명인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를 백지화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8일 시작하려 했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출국 시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조종사 및 외교관 전용 출입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으나 이러한 계획은 국정감사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이 특혜라는 지적과 대형 연예기획사 위주로 관련 공문이 발송되어 중소 기획사를 차별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는 "연예인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현장 혼잡 상황에 대비해 여객 및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비판은 계속되었고 결국 "해외 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하여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새로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MBC연예 백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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