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과 결혼 후 180도 반전된 인기...콘서트 좌석 상황 알려지자 충격

1만 5000석도 거뜬히 채웠는데...
결혼 후 이미지와 본업, 전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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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한 가운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승기는 4년 만에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시작부터 난관에 직면한 것입니다.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소년, 길을 걷다 – 챕터(Chapter) 2’ 서울 공연 티켓이 아직까지 매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른청년으로 굳건했던 이승기의 이미지가 이다인과 결혼 후 직격타를 맞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소년, 길을 걷다 – 챕터(Chapter) 2’

이승기가 콘서트를 진행하는 콘서트홀의 규모도 놀라웠습니다. 고작 477석 규모의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아투어는 2019년 개최한 아시아 팬미팅 이후 4년 만이고, 국내에서 단독으로 개최하는 콘서트 자체는 2013년 '이승기 콘서트' 이후 10년 만입니다.

10년 전 콘서트 당시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의 1만 5000석을, 대구와 부산에서도 1000~4000여석 자리를 채웠으나 이번에는 소규모 공연장의 좌석을 다 채우지 못했습니다.

콘서트 예매는 이승기 공식 홈페이지 멤버십 회원의 경우 지난 4월 5일부터, 일반인들의 경우 지난 4월 6일부터 가능했습니다. 예매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을 때에도 4~7일 중 매진된 날짜는 아직 하루도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4일간 열리는 총 1908석의 좌석 중 130석 이상이 아직 팔리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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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업계 침체를 탓하기도 어렵습니다. 테이는 이달 27일부터 4일간 여는 500석 규모의 소극장 콘서트를 1분 만에 매진시켰고, 미스트롯의 김태연도 건국대학교 공연장 800석을 전부 채웠습니다.

그룹 자우림 보컬로 이름을 알린 가수 김윤아도 700석 규모의 콘서트를 21일부터 30일까지 총 6회하는데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시켰습니다. 서울 공연이 예정된 성시경 브랜드 콘서트 ‘축가’ 싱어게인 김기태 첫 단독공연은 예매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 되는 등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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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탄탄한 팸덤과 비교했을때 티켓예매율이 현저히 저조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네티즌들은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 후 처가이슈에 휘말리면서, 콘서트 티켓 예매율이 낮은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승기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그가 선택한 이다인과의 결혼은 대중의 비판, 불편한 시선, 그리고 팬들의 변심을 예상했을 것이기에, 그에게는 그가 선택한 결과입니다.

이어 그는 침묵하는 대신 '저격'으로 대응했으나 그의 기대와는 달리 여론은 그의 편으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이승기에 대한 실망은 커졌고, 견미리의 사건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이승기의 가수로서의 미래도 불확실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화려한 비난 속에서 성대하게 올린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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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열애설이 공개된 직후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끊임없는 논란에 휩싸여야만 했습니다. 이승기가 결혼한 배우 이다인은 2014년에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화랑'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팬층을 넓혀갔고,  배우 이유비와 자매로 배우 견미리의 딸입니다.

열애설이 공개됐을 당시부터 이다인 집안을 둘러싼 부정적 이슈가 이승기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승기의 다수 팬들은 장모 배우 견미리가 재혼한 남편의 과거 경제적 이슈를 둘러싸고 이승기가 이다인과 열애하는 것에 대해 탐탁치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이다인 SNS

견미리의 남편은 주가조작 사실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데, 그의 영향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던 견미리와 그녀의 딸들인 이유비, 이다인에 대한 평가가 좋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다인과 이유비는 부모의 영향력으로 부유한 생활을 즐겼고 배우가 되었습니다. 이다인의 인스타그램 글인 '내 방 거실에 TV가 생겼다'는 일반인들에게 낯선 표현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바른 청년 이미지로 수년간 압도적 호감도를 쌓아왔던 이승기가 최근 이다인과 결혼 후 '처가 이슈'로 여론이 뒤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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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혼식 당일까지 두 사람은 혼전임신에 대한 의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다인이 임신을 한 상태로 결혼한 것 같다며, 이다인이 딱 붙지 않는 벨 모양의 드레스 라인을 선택한 것과 낮은굽의 구두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다인이 유독 화려한 티아라 왕관을 착용한 것과 큰 꽃다발로 배를 가리는 행동을 한 것 또한 혼전임신의 의심을 받는 행동이었습니다.

추가로 두 사람이 결혼 후에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다는 사실도 근거로 제시되고 있는데, 실제로 이 부부는 신혼여행을 가지 않았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식을 마친 뒤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곧바로 본업으로 복귀할 예정이었고 이승기의 첫 복귀가 바로 매진되지 않은 ‘소년, 길을 걷다 – 챕터(Chapter) 2’ 서울 공연입니다.

가장이 된 이승기의 2막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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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최근 1인 소속사 휴먼메이드 출범 소식과 함께 후크로부터 받은 정산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한 행보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졌지만, 이다인 모친인 견미리와 부친 주가조작설, 혼전임신설, 결혼식 PPL 논란 등의 구설이 잇따랐습니다.

이승기는 결국 결혼식 5일 만인 2023년 4월 12일 자신의 SNS에 "2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았다. 이렇게 감정을 담아 말한 적이 없다"며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고 억울함과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승기 SNS

그리고 "저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는다.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대중이 잘못 알고 있을 때 말이다"라며 이다인과의 결혼과 관련한 각종 의혹과 보도에 대해 바로잡았습니다.

이어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는데 답답했다"며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지켜봐 달라. 이다인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다"며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다인SNS

하지만 이승기의 시들해진 티켓 파워로 그의 영향력이 예전과 같지 않고, 대중의 반응이 싸늘해졌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게 됐습니다.

단순히 '매진'만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신혼 여행까지 미루고 개최하는 콘서트인 만큼 추후 좌석을 꽉 채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리고 현재 영화 '대가족'을 촬영 중인 그는 올해 아시아 투어 개최를 통한 본업 귀환은 물론 TV조선 새 예능 '형제라면', SBS '강심장 리그(가제)' 등에도 출연을 예고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잡음을 뒤로 하고 새 출발선에 선 이승기가 펼칠 '2막'은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어린 눈으로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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