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0도 안팎 일교차↑…동해안 비

토요일인 28일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다소 덥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강원 영동, 경상권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큰 일교차 속에 한낮 더위가 다시 찾아온 26일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를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 사이로 달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비가 내리겠다. 부산에는 오전부터 낮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밤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10∼60㎜, 울릉도·독도 5∼40㎜, 부산, 제주도 산지 5∼20㎜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충북 북부와 경상 서부 내륙에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

새벽과 아침 사이 전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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