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

김일기 기자 2025. 4. 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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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분만 산부인과 운영 중단으로 산모들이 타 지역 원정 출산을 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2017년 정부의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선정돼 상주적십자병원을 통해 24시간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 분만 환경을 개선했다.

그러나 산후조리원의 부재로 분만과 산후조리의 연계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산모들의 분만환경에 불편이 컸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했다. 상주시 천봉서로 124(연원동)에 2023년 12월 연면적 1천997.63㎡(지상2층)로 경북 최대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했다. 분만과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출산 인프라를 완성하며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조리원은 13실의 모자실,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수유실, 황토방, 프로그램실 등의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전문적인 산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익을 당당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손성락 원장을 비롯한 간호사 7명, 간호조무사 6명의 돌봄 인력과 식단·행정·시설·관리 등 7명 등 총 21명의 직원이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개원 후 1년, 주요 성과

지역 유일 분만실을 운영하는 상주적십자병원과의 업무협력 체결로 지역 분만실적이 2023년 40건에서 2024년 81건으로 두 배로 늘어났다. 또 지난해 218명에다 올해 현재까지 70명 등 총 288명의 산모들이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 지역 산모의 타 지역 원정 출산을 해소하고 지역 분만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산모의 여건에 따라 차등적인 이용금액을 제공해 산모 및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으로 상주시민 30%, 경북도민 10%, 특히 다자녀 가정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용금액의 50%이상 감면하는 서비스를 통해 사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 산후 회복 및 신생아 건강 지원

현재까지 576명의 산모와 신생아에게 최신 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통해 산후 회복을 높이고 신생아에게 맞춤형 케어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모는 빠르게 회복하고 신생아는 세심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보건소, 병원, 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원스톱 산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구축, 주민 신뢰를 얻고 있다. 지역 인력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보 및 인식 개선

지역에서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주시공공산후조리원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및 건강 회복을 돕고자 설립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산모와 신생아에게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및 시설 개선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산모와 가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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