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측근인사 논란..."강도 높은 검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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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충청북도 산하기관장들이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도 일부 산하기관에 대한 측근인사 논란이 계속되면서 민주당은 강도 높은 인사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모두 이사장이 도지사로 되어있거나, 도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곳으로 기관장의 인사권은 사실상 도지사에 있습니다.
곧 있을 국정감사에서도 충북의 산하기관장 비위와 인사 문제를 놓고 일부 국회의원은 도에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국감장에서의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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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충청북도 산하기관장들이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도 일부 산하기관에 대한 측근인사 논란이 계속되면서 민주당은 강도 높은 인사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의 출자출연기관과 보조금을 지원받는 유관기관은 모두 20여곳.
이들 기관은 모두 이사장이 도지사로 되어있거나, 도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곳으로 기관장의 인사권은 사실상 도지사에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김 지사 선거 캠프 출신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으로 정해지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선 탈락 후보가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로 임명되는 등 측근 인사 논란은 취임 이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연말까지 6곳 이상의 산하 기관장 임명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래픽>
먼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충북 자원봉사센터는 현재 기관장 공모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이 중 인평원의 경우 앞선 윤석규 원장이 알선 수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사직해 두 달 동안 공석인 상태로, 윤 전 원장 역시 김 지사 캠프 출신이였던 만큼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김 지사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됐던 맹경제 전 청장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자리가 비워진 충북경제자유구역청도 현재 기관장 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기업진흥원장과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만큼, 야당은 이번에는 강도 높은 인사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녹취>이상식 도의원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친분인사의 난점이라고 보여지는 사례거든요.전문성도 전혀 없고 도민에 대한 애착, 공직에 대한 절차적인 것들이 다 전무하다보니까...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그 사람이 공직에 과연 맞는 사람인지 (검증하겠습니다.)"
곧 있을 국정감사에서도 충북의 산하기관장 비위와 인사 문제를 놓고 일부 국회의원은 도에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국감장에서의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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