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무서웠다" 父母 이혼 막으려 명치 맞고 견딘 딸…오은영도 '먹먹' ('가족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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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 수 없는 폭력의 기억, 그리고 이별.
상처투성이 과거를 품고 자란 한 딸의 용기 있는 고백이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폭력의 공포 속에서 성장해야 했던 한 딸의 삶이 조명됐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라는 이름의 굴레가 아이에게 얼마나 잔혹한 형벌이 될 수 있는지 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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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지울 수 없는 폭력의 기억, 그리고 이별. 상처투성이 과거를 품고 자란 한 딸의 용기 있는 고백이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30일 전파를 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언니엄마가족' 편이 방송됐다.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폭력의 공포 속에서 성장해야 했던 한 딸의 삶이 조명됐다. 부모의 결별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삶의 위기를 털어놓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원망과 애증이 뒤섞여 있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 모진 세월을 버텨온 출연자를 향한 응원과 위로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어린 딸에게 돌아온 것은 따뜻한 격려가 아닌 차가운 매질이었다. 출연자는 어머니의 지속적인 폭력에 신음해야 했던 과거를 담담히 꺼내놨다.
온몸에 피멍이 가실 날이 없었던 반복적인 학대. 심지어 구구단 암기 같은 사소한 문제로 명치를 가격당하는 비상식적인 상황까지 벌어졌다. 더 가슴 아픈 것은 어린 나이에 이 모든 고통을 "당연한 상황"으로 받아들였다는 고백이다. 학대의 그늘 아래서 스스로를 보호할 방법조차 몰랐던 아이의 무력감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폭력보다 더 무서운 건 '버려짐'이었다. 출연자는 부모의 이혼을 막기 위해 "차라리 더 맞겠다"며 애원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매질의 고통보다 엄마라는 울타리가 사라지는 공포가 더 컸던 셈이다.
하지만 애처로운 매달림에도 끝내 어머니는 떠났다. 홀로 남겨진 딸에게 남은 건 깊은 불안과 가혹한 책임감뿐이었다. 어린 나이에 동생을 보살피며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던 그녀는, 자신의 슬픔을 돌볼 틈도 없이 어른이 되어야만 했던 아픈 세월을 털어놨다.

지켜보던 패널들마저 끝내 무너졌다. "맞아도 좋으니 떠나지 말라던 그 말이 가슴을 후벼판다"며 눈시울을 붉힌 한 패널의 고백은 모두의 마음을 대변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라는 이름의 굴레가 아이에게 얼마나 잔혹한 형벌이 될 수 있는지 짚어냈다. "선택할 수 없는 관계가 때로는 고통이 된다"는 뼈아픈 진단. 하지만 오 박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건넸다. 그 지독한 고통이 세상과의 단절을 부추길지라도, 곁을 지켜준 소중한 인연들이 있다면 다시 연결될 수 있다는 따뜻한 격려였다. 당시 출연자를 붙잡아준 이들 역시 또 다른 가족이자 '인연'이라는 강조에 스튜디오는 먹먹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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