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단골 식재료인 호박 속에 숨겨진 작은 보물, 호박씨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버리지만, 사실 이 작은 씨앗들은 건강을 위한 강력한 영양소를 품고 있다.
단백질, 섬유질, 불포화 지방뿐만 아니라 필수 미네랄까지 가득해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다양한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암 예방에 효과적인 항산화 성분

호박씨에는 ‘리그난’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리그난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단에 소량이라도 호박씨를 포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장 건강과 혈압 조절에도 유익

마그네슘, 아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호박씨는 혈압 조절과 심장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혈관을 보호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수면 질 향상에 도움

호박씨 속 트립토판 성분은 숙면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으로 전환되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자연스러운 수면을 돕는다.
또한, 아연과 마그네슘이 신경계를 이완시켜 불면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껍질째 먹을까? 벗겨서 먹을까?

호박씨의 건강 효과는 섭취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껍질이 있는 호박씨는 섬유질 함량이 높아 장 건강에 더 좋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이 많으므로 저염 또는 무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껍질을 벗긴 호박씨는 섬유질이 줄어들지만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여전히 건강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적당량 섭취가 중요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특히 섬유질이 많은 껍질째 먹는 호박씨는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적은 양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살짝 구워서 먹으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며 소화도 한결 편해진다.
호박씨, 이제부터는 버리지 말고 영양 간식으로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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