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사업 몰린 용인 수지구, 사업 진행 어디까지 왔을까?

리모델링 사업을 대거로 진행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인데요. 수지구는 1기 신도시가 아님에도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많아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그렇다면 수지구 리모델링 단지들은 어디인지, 리모델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사업 진행 상황은 어떤지 알아볼까요?


리모델링 진행 단지만 14개 단지, 수지구 리모델링 현황은?

현재 용인시 수지구에서 진행되는 리모델링 단지만 총 14개입니다. 해당 단지들은 대부분 90년대에 준공된 노후 단지인데요. ‘광교상현마을현대’, ‘수지 한국’, ‘수지 동부’, ‘수지 보원’, ‘수지 현대성우8단지’, ‘수지 신정9단지’, ‘수지 초입마을(삼익풍림동아)’, ‘수지죽전뜨리에체’, ‘수지 현대’, ‘성복역 리버파크’, ‘서원 현대홈타운’, ‘수지 삼성1차’, ‘수지 풍산’, ‘수지 신정1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용인시 수지구는 1기 신도시 못지 않게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수지구는 1기신도시인 분당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분당과 더불어 정비사업이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지구는 판교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와도 맞붙어 있습니다.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죠. 지하철 신분당선과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지니고 있어 교통 편의성도 잘 조성돼 있습니다. 또 90년대 준공 아파트가 많아 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고요. 

이처럼 수지구는 주거 편의성이 높지만, 아파트 노후도로 인해 애매한 입지였습니다. 그런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도시 자체에 생기가 돌면서,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수지구에 유독 리모델링 단지가 몰리는 이유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리모델링 시장에서 수지구가 지닌 매력은 무엇일까요?


용인시 수지구에 리모델링 사업 몰린 이유

수지구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은 노후 기간과 더불어 용적률이 200% 넘는다는 점도 같습니다. 노후도, 용적률로 인해 해당 단지들은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택한 것인데요. 또한 용인시가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해당 사업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입니다.

용인시의 경우 2021년 8월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기준을 최대 300%로 상향했습니다. 기존에는 최대 210%였던 용적률이 300%까지 높아져 리모델링 사업 수익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죠. 이로 인해 용인시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해진 것입니다.

또한 용인시의 정비사업 지원책도 영향이 있습니다. 2021년 3월 용인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해당 계획안에 따르면, 수지구 12개 단지 등 총 30곳이 정비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는데요. 선정된 단지는 정비구역 지정과 더불어 안전진단 비용도 지원받습니다. 그러니 사업비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죠. 즉 수지구는 용적률, 노후도외에도 용인시의 적극적인 리모델링 지원이 있어 리모델링을 선택한 단지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노후도 높은 수지구, 리모델링으로 다시 태어날까?

90년대 준공 단지가 많은 수지구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입지는 좋은데 주거시설이 낡았다는 점 때문에 그동안 수지구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수지구를 중심으로 용인시는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사실 1기 신도시 특별법 발표 이후 리모델링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맞는 말입니다. 용적률 상한선이 높아도 결국 재건축의 수익성을 넘지 못하니까요. 그러나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 재개발에 비해 사업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또 용적률 상한율이 최대 300%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성도 높고요. 그래서인지 수지구 리모델링 단지에 대한 관심은 현재 진행형인데요. 이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 집값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축심의가 진행 중인 '광교상현마을현대' 전용면적 79㎡는 최근(2023년 3월) 6억7,8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올해 2월만해도 6억원대로 거래됐던 집값이 한 달 사이에 13% 오른 것입니다. 또한 ‘수지 초입마을(삼익풍림동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59㎡는 올해 3월 4억5,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35.4% 상승한 것입니다.

1기신도시 특별법으로 리모델링의 인기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지구 리모델링 단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데요. 물론 시장 분위기가 회복세는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부동산 투자는 금물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힘들어도 부동산 시장 이슈는 체크해야 합니다. 집값이 내려간 지금이 투자 적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수지구에 관심이 있다면, 리모델링 추진 단지 시세 추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