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친구 권유로 한 달 19만원 짜리 종신보험 가입한 20대 대학생

종신보험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

실제 사례를 통해 보험 가입에 대해 고민해 보는 '보험리모델링’. 오늘은 소셜미디어에서 ‘보험왕 초특급’으로 잘 알려진 이희강 홈인슈 대표와 함께 독자들의 보험 상태를 점검했다.

이희강 홈인슈 대표가 보험리모델링에서 20대 대학생 사연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조선일보 머니 캡쳐

오늘의 주제는 종신보험 고르는 방법과 좋은 설계사가 누구인지다. 이 대표는 “공포심을 자극하면서 보험 가입을 권유하거나 이미 보장받고 있는 보험이 있는데 같은 보험 가입을 강요한다면 의심해야 한다”며 “양심껏 오랫동안 영업하는 설계사를 찾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엄마 친구 설계사로부터 월 보험료 19만원대 종신보험에 가입한 20대 대학생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결혼 생각도 없고 외아들이라 사망보험금이 필요없는데 지금 낸 돈이 너무 아깝다”라며 “보험료를 80세까지 납부해야 한다고 하는데 종신보험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느냐”고 물었다.

/더비비드

이희강 대표는 “22살인데 19만원씩 보험료를 낸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데다 A씨에게는 종신보험은 맞지 않다”며 “살아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 위주로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20대에게 알맞은 보험료는 실손보험과 종합보험 합쳐서 월 8만~9만원대가 적당하다”며 “기존 보험을 정리하고 새로운 보험을 가입할 때는 진단비 특약을 확인하고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진호 객원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