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디거, 4차원인가...엘 클라시코 앞두고 경찰관 '놀래키기' 장난→그런데 결말은 '유니폼 선물'

김아인 기자 2024. 4. 23.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 뤼디거가 엘 클라시코에서 경찰관에게 장난을 친 뒤 유니폼을 선물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뤼디거는 지난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기 전 베르나베우 터널에서 경찰관에게 장난을 치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터널을 통과해 경기장으로 향하는 동안 뤼디거는 경찰관을 놀래키려고 했다. 그러나 경찰관은 그저 미소만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뤼디거는 경찰관에게 돌아와 그에게 유니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리뷰나. 안토니 뤼디거가 엘 클라시코에서 경찰관에게 장난을 친 뒤 유니폼을 선물했다.

[포포투=김아인]


안토니 뤼디거가 엘 클라시코에서 경찰관에게 장난을 친 뒤 유니폼을 선물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뤼디거는 지난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기 전 베르나베우 터널에서 경찰관에게 장난을 치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터널을 통과해 경기장으로 향하는 동안 뤼디거는 경찰관을 놀래키려고 했다. 그러나 경찰관은 그저 미소만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뤼디거는 경찰관에게 돌아와 그에게 유니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뤼디거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당시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주드 벨링엄이 극장골을 성공시키면서 레알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은 엘 클라시코 4연승을 기록했고,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리면서 조기 우승까지 눈앞에 두게 됐다.


빅 매치를 앞두고도 뤼디거는 여유로웠다. 공개된 영상에서 뤼디거는 한 경찰관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팔을 확 들어 올리면서 깜짝 놀래켜 주려는 듯한 행동을 취한다. 경찰관이 그를 발견했지만, 별다른 반응 없이 그저 인자한(?) 미소로 뤼디거를 바라본다. 이후 그가 경기 후 뤼디거에게 선물 받은 유니폼을 들고 찍은 인증샷이 공개됐다.


사진=트리뷰나. 안토니 뤼디거가 엘 클라시코에서 경찰관에게 장난을 친 뒤 유니폼을 선물했다.

레알의 핵심 수비수 뤼디거는 평소 다양한 '기행'을 일삼아 눈길을 끌곤 한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는 잭 그릴리쉬를 막기 위해 그의 가슴을 꼬집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현지 매체에서는 뤼디거가 이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습관처럼 반복해왔음을 조명하기도 했다.


지난 2차전에서는 레알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뤼디거는 레알의 승부차기 4번 키커로 나섰다. 레알은 모드리치가 실축했지만, 맨시티는 실바와 코바시치가 루닌의 선방에 막혀 실축했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뤼디거는 깔끔하게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면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성장한 뤼디거는 AS로마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7-18시즌 첼시로 향했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뤼디거는 첼시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UCL, FA컵 등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레알로 향해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현재까지 9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28경기에 출전해 1골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안토니 뤼디거가 엘 클라시코에서 경찰관에게 장난을 친 뒤 유니폼을 선물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