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후보' 정근식 37.1%vs조전혁 32.5%…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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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일화 후보간 가상 대결에서 정근식 후보와 조전혁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경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여론조사 기관인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 의뢰로 9월30일~10월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정 후보와 조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정근식'이라는 응답은 37.1%, '조전혁'이라는 응답은 3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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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4.6%p 차이' 근소하게 앞서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일화 후보간 가상 대결에서 정근식 후보와 조전혁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경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여론조사 기관인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 의뢰로 9월30일~10월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정 후보와 조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정근식'이라는 응답은 37.1%, '조전혁'이라는 응답은 32.5%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4.6%p로 이는 오차범위 내에 속한다. 정 후보가 앞서고는 있으나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한쪽이 크게 우세하다고 평가하긴 어려운 상이다. '잘 모름'은 18.3%, '없음'은 12.1%였다.
정 후보는 지난달 25일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가 단일화 후보로 추대한 인물이며, 조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가 단일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두 후보에 후보 등록을 한 윤호상 후보, 최보선 후보까지 더해 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정 후보가 29.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그 뒤로 조 후보 23.3%, 윤 후보 6.2%, 최 후보 5.0%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선 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에 섰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엔 총 83.5%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63.7%였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1.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3.1%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42.8%가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 평가'라고 응답했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교육정책 평가'라는 응답은 28.3%로 그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5%, 국민의힘 30.9%, 조국혁신당 7.6%, 개혁신당 5.3%, 진보당 3.1%, 기타 정당 3.4%, 지지 정당 없음 13.5%, 잘 모름 1.7%였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선 부정평가가 61.3%로 긍정평가 29.6%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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