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은 '각시붓꽃'(Long-tail iris), 꽃말은 ‘부끄러움', '세련됨’.

보랏빛 꽃잎이 부드럽게 펼쳐지며,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지닌다. 영어 이름처럼 잎이 꽃보다 더 길게 나오는 게 특징이다.

반그늘과 배수가 좋은 흙에서 잘 자라며, 작은 정원이나 바위 정원에 어울린다. 키가 크지 않아 화단 가장자리에 심기 좋다. 처음에 심어 잘 관리하면 포기가 커지면서 매년 꽃을 잘 피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가장 세련된 법. 꾸밈에 신경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진정한 멋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