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서울의대 감사에 교수들 결집‥"대학 자율성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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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과대학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국립대 교수회장들이 "대학의 자율성과 학생의 인권을 지켜달라"며 교육부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교수회장들은 공문에서 "교육부가 서울대 의대의 휴학 승인을 번복하고자 특정감사를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 휴학 불허를 위한 반민주적이고 불합리한 조치를 즉시 철회하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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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과대학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국립대 교수회장들이 "대학의 자율성과 학생의 인권을 지켜달라"며 교육부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서울대와 강원대 등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도외시하는 '휴학 승인 취소' 요구를 즉시 중단할 것을 교육부에 공문을 통해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수회장들은 공문에서 "교육부가 서울대 의대의 휴학 승인을 번복하고자 특정감사를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 휴학 불허를 위한 반민주적이고 불합리한 조치를 즉시 철회하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필수진료와 지역의료 증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면서도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이 헌법에 기반한 민주적 절차로 구현되어야만 의료개혁이 완수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의대ㆍ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도 추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휴학은 조건 없이 승인되고 의대 교육은 정상화돼야 한다"며 "제대로 된 학생 교육을 할 수 없는 것이 자명해진다면 다른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대 전체 교수회와 교수노조도 서울대 총장에게 의대의 휴학 승인 결정을 번복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594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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