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시가행진'...서울 도심 곳곳 도로 통제

장연제 기자 2024. 10. 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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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해 9월 26일 오후 국군 장병들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가 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국군의 날인 오늘(1일) 시가행진이 이뤄지면서 서울 도심과 동남권 일대 도로 곳곳이 통제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기갑 장비부대가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헌릉로에서 양재대로, 동작대로, 현충로, 한강대로까지 이동함에 따라 진행 방향 차로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우선 기갑 장비부대 이동 구간은 일반차량과 노선버스 진입을 차단하고, 해당 구간 노선버스는 최근접 지하철역까지 운행 후 회차합니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방향 전 차로에 대해 교통 통제 예정입니다.

현충로 이수교차로부터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이 통제됩니다.

동작대교 이용 차량도 통행이 제한됩니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시가행진도 펼쳐집니다. 시가행진의 주 무대인 숭례문 북단과 광화문 앞까지 세종대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됩니다.

서소문 고가차도부터 시청역까지 이르는 구간도 양방향 차량 운행이 제한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버스를 우회하고 지하철을 증차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269개 버스노선은 임시 우회하거나 대기 서행할 계획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지하철 2·3·5호선을 모두 13회 증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파 관리를 위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역 2번 출입구와 9번 출입구는 폐쇄됩니다.

서울시는 "행사로 도심 전역에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승용차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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