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 가수와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여배우의 여름 휴가 패션

힘 뺀 듯 보이지만 디테일은 정교한 공효진 룩

공효진의 스트리트 룩은 늘 그만의 공기를 품고 있어요
얇은 레이스 블라우스에 주름진 플레어 스커트를 더한 조합은 빈티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개성이 묻어나고, 여기에 메시 소재의 크로스백과 빈티지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거리감 없는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이날은 살짝 웨이브진 긴 머리를 그대로 풀어내고, 각이 선 선글라스를 더해 분위기에 결을 입혔죠.
전체적인 실루엣은 힘을 뺀 듯 가볍지만,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공효진다움’이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자연스럽고 거창하지 않은 태도는 연애 방식에서도 드러났어요.

미국에서 처음 만났을 때, 케빈 오가 조용히 건넨 “모닝커피 한 잔 할래요?”라는 한마디로 시작된 인연은, 첫 데이트로 기억된다고 해요.
그 시작처럼, 두 사람은 3년간의 조용한 연애 끝에 2022년 10월 웨딩마치를 울렸어요.
과장되지 않은 그날처럼, 이 룩 역시 조용하지만 단단한 존재감이 있었어요.
스타일은 곧 태도라는 말을, 공효진은 늘 증명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