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함부로 받았다간 큰일”…‘해외발신번호→010’로 피싱범죄 도운 일당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5. 7. 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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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위해 해외 발신 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불법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검찰로 송치됐다.

A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 원룸, 사무실 등을 얻어 28곳의 불법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운영한 중계소는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사용하는 '070' 같은 해외 발신 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업무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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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 [사진 = 챗GPT]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위해 해외 발신 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불법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검찰로 송치됐다.

30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30대)씨 등 14명을 구속 송치,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 원룸, 사무실 등을 얻어 28곳의 불법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운영한 중계소는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사용하는 ‘070’ 같은 해외 발신 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업무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가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수당을 받아왔다.

경찰은 중계소 단속을 통해 중계기·안테나·공유기·유심 등 통신장비 2000여 개를 압수했다. 이들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만 총 237명, 피해액은 78억원 상당에 달한다.

경찰은 불법 수익금에 대해 범죄수익 추징 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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